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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주라는 인물은 어떠한 인물인가: 세종~세조 연간의 업적과 변절 논란, 역사 속 지식인의 삶 글자 크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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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명신 신숙주의 생애와 평가를 정리한 9쪽 분량의 레포트입니다. 21세에 생원·진사시에 동시 합격하고 문과에 급제한 이력, 훈민정음 창제 때 요동의 황찬을 13차례 오가며 음운을 연구하고 7개 국어에 능통했던 학식, 세조와의 만남과 계유정난 이후 정권 참여를 세종실록과 세조실록 원문과 함께 살핍니다. 숙주나물이라 불린 변절자의 이미지와 제도·문화 사업의 업적을 함께 보며 역사 속 지식인의 삶과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평가를 생각합니다.
조선왕조실록 안에 기록된 이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신숙주는 세조의 신뢰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세조대에 나와 있는 기사를 통해 볼 수 있듯이 많은 업적을 세우고자 노력하였고, 그 결과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종과 문종, 단종에 대한 충절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충정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바가 아닌가 싶다.
세조는 신숙주를 당 태종의 명신인 위징에 견주었고, 신숙주를 격찬했는데, 다음은 그를 확인하는 기사라 할 수 있다.
『(중략) 신묘년5332) 에 순성 명량 경제 홍화 좌리 공신(純誠明亮經濟弘化佐理功臣)의 칭호를 하사받고 또 영의정에 제수되자 신숙주가 여러 번 사면하기를 상서(上書)하니, 대왕 대비가 전지(傳旨)하기를, ‘세조께서 경(卿)을 일컬어 위징(魏徵)5333) 이라 하였는데, 이제 이를 잊었느냐? 어찌하여 사양하느냐?’ 하였었다. (중략)
신숙주는 천자(天資)가 고매(高邁)하고 관후(寬厚)하면서 활달(豁達)하였으며, 경사(經史)에 두루 미치고 의논(議論)에 항상 대체(大體)를 지녀서 까다롭거나 자질구레하지 아니하였으며, 대의(大義)를 결단함에 있어 강하(江河)5334) 를 터놓은 것과 같이 막힘이 없어서 조야(朝野)가 의지하고 중히 여겼다. (중략) 』 성종 56권, 6년(1475 을미 / 명 성화(成化) 11년) 6월 21일(무술) 1번째기사
이러한 점에서 본 신숙주는 조선의 큰 공을 세운 공신이라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단종을 저버리고 세조를 선택한 일로 인해 많은 논란을 낳았다. ‘숙주 나물’이라는 표현이 상징하듯이, 그는 절개를 저버리고 영달을 선택한 변절자의 한 표상으로 지목되어 상대적으로 폄하되어 온 것도 사실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조선은 유학을 국교로 정하고 그를 따라왔던 국가이다. 조선의 유교는 왕에 대한 충절을 강조해 온 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신숙주는 자신의 국가가 국교로 정한 유교의 배움을 거부하고 세조를 따랐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참 죽기 싫어서 세조를 따랐을 수도 있고, 세조에 대한 의리를 저버릴 수 없어 세조를 따랐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필자는 역사 속에서 지식인들의 삶을 볼 때 그 당시 시대에 어떤 학문을 중시하였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재조명 된 신숙주는 어떤 시대에는 숙주나물이라는 표현을 할 만큼 변절자의 표상으로 지목이 되어왔지만, 또 어떤 시대에는 그러한 일을 가릴 만큼 대단한 업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기리기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볼 때 그 당시의 학문, 그 당시의 사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이며, 그에 맞추어 지식인들이 삶의 방향을 찾아 실현해 나가면 되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내놓는 바이다.
실록 원문을 인용하며 신숙주의 업적과 선택을 따라가고,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 평가의 의미를 짚었습니다.
| 관점 | 내용 |
|---|---|
| 업적 | 조선의 제도와 문화 사업, 외교에 기여 |
| 비판 | 사육신과 달리 세조 정권에 협력, 훈구공신으로서의 모습 |
| 나의 생각 | 당시의 학문과 사상을 함께 보아야 한다는 관점 |
박덕규, 『신숙주 평전 - 사람의 길, 큰사람의 길』, 1995, 둥지 국립국어원, 『신숙주의 학문과 인간』, 2002 조선왕조실록 홈페이지 세종실록 조선왕조실록 홈페이지 세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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