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는 고상하고 화투는 천박할까? 부르디외 아비투스로 본 취미의 위계와 변화
- 부르디외는 아비투스와 계급을 밀접하게 연결해 봤어요.
- 고상함과 천박함의 구분은 사회가 전수한 인식과 문화 코드에서 나와요.
- 다방처럼 같은 취미도 시대에 따라 격이 달라져요.

누군가 오페라를 좋아한다고 하면 교양 있어 보이고, 화투를 좋아한다고 하면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취미에 붙는 고상함과 천박함의 꼬리표를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개념으로 풀어 볼게요.
취미에 위계가 있을까?
취미는 기쁨을 얻기 위해 하는 활동으로, 보통 전문적이지 않고 돈을 받지도 않아요. 자기만족의 요소가 크기 때문에 원래는 고상함과 천박함으로 나누기 어려워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취미에 등급을 매겨요. 이 구분은 활동 자체의 가치보다 그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문화 코드에서 생겨요.
오페라는 왜 고상해졌을까?
오페라는 권력과 돈, 시간을 가진 귀족이 즐기던 취미였어요. 이해하려면 음악과 외국어에 대한 소양이 필요했고 입장료도 비쌌어요.
즐기는 데 오랜 교육과 여유가 필요한 취미일수록 그 자체가 신분의 표시가 됐어요. 반대로 천박하다는 말은 생각이 얕거나 말과 행동이 상스럽다는 뜻으로, 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대중적인 놀이에 붙었어요.
맞춤법은 마지막에 따로 시간을 내서 보니까 놓치는 게 줄더라고요. 띄어쓰기가 헷갈리는 단어는 국어사전에서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부르디외는 어떻게 설명했을까?
프랑스 사회학자 부르디외는 저서 구별짓기에서 취향이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처럼 보여도 실은 계급에 따라 몸에 밴 성향, 곧 아비투스에서 나온다고 봤어요. 지배계층은 정제된 말투와 우아한 몸가짐, 품위를 기준으로 삼아요.
그는 아비투스를 만드는 핵심을 교육으로 보고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을 강조했어요. 가정에서 물려받은 일차 아비투스 위에 학교와 사회화가 이차 아비투스를 쌓으며 무의식에 깊이 영향을 줘요.
인식은 어떻게 전수될까?
개인의 판단을 이끄는 것은 지식보다 사회에서 전해 내려온 인식인 경우가 많아요. 도박이 사람을 망치고 재산을 날린다는 인식이 이어지면서 관련된 놀이 전체가 부정적인 문화로 자리 잡는 식이에요.
| 용어 | 뜻 |
|---|---|
| 아비투스 | 사회적으로 몸에 밴 성향과 취향의 체계 |
| 문화자본 | 교양, 학력, 취향처럼 계급을 드러내는 문화적 자원 |
| 구별짓기 | 취향으로 계층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 |
| 이차 아비투스 | 학교와 사회화로 형성된 성향 |
이런 구분은 지배계층의 취향을 정당한 문화로, 대중의 취향을 낮은 문화로 만드는 이데올로기 역할도 해요. 문화자본이 많은 사람은 취향만으로도 자신을 구별 짓고 유리한 위치를 지켜요.
취미의 격은 바뀔까?
예전 다방은 젊은 지식인과 예술가 지망생이 모여 토론하던 곳으로, 프랑스 살롱 문화에 견줄 만한 공간이었어요. 이후 다방의 이미지는 크게 달라졌고, 지금은 카페가 또 다른 의미를 가진 공간이 됐어요.
과제에서는 자신이나 가족의 취미를 하나 골라 그 취미에 붙은 이미지가 어디서 왔는지 아비투스 개념으로 분석해 보면 이론을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요.
웹툰이나 e스포츠처럼 한때 하위문화로 여겨지던 분야가 산업과 학문의 대상이 된 것도 같은 흐름으로 볼 수 있어요.
골프, 등산, 게임처럼 시대와 즐기는 사람이 바뀌면서 이미지가 달라진 취미도 많아요. 취미의 격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인식이 만든 것이라는 점이 이 과제의 핵심 결론이에요.
출처 메모: 취미의 위계와 아비투스. 정리와 검토는 캠퍼스다운 편집부가 맡았고(2026-10-22), 과제에 인용할 때는 원문과 공식 자료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아비투스란?
사회적으로 몸에 밴 성향과 취향의 체계예요.
아비투스를 만드는 핵심은?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이에요.
취미의 격은 고정적일까?
시대와 인식에 따라 바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