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지연과 언어발달장애는 무엇이 다를까? 정의와 분류, 원인과 진단, 언어치료와 부모의 역할
- 언어발달장애는 또래보다 언어의 이해나 표현이 뚜렷하게 늦고 일상과 학습에 영향을 주는 상태입니다.
- 방언이나 이중언어 환경에서 생기는 언어차이는 장애가 아닙니다.
- 다른 원인 없이 나타나는 언어장애도 흔하므로 말이 늦다면 청력 검사와 언어 평가를 함께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두 돌이 지났는데 아이가 '엄마, 물' 같은 몇 단어만 말한다면, 기다려야 할까요,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말이 늦게 트였다가 금세 따라잡는 아이도 있지만, 일부는 학교에 들어가서도 언어의 어려움이 이어집니다. 언어발달지연과 언어발달장애의 차이를 알고 확인할 신호를 알아 두면 필요한 도움을 늦지 않게 받을 수 있습니다.
언어발달지연, 언어발달장애, 언어차이
| 개념 | 뜻 |
|---|---|
| 언어발달지연 | 발달 순서는 비슷하지만 시기가 또래보다 늦은 상태 |
| 언어발달장애 | 이해·표현의 어려움이 지속되어 일상과 학습에 영향을 주는 상태 |
| 언어차이 | 방언, 이중언어 등 환경 차이로 표준어 규칙과 다르게 말하는 것 |
말이 늦은 영유아를 흔히 언어발달지연이라고 부르지만, 시간이 지나도 어려움이 남는다면 언어발달장애로 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합니다. 다문화 가정 아이가 한국어가 서툰 것은 대개 언어차이로, 모국어 능력까지 함께 살펴야 장애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구분은 아이에게 이름을 붙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켜볼지와 지원을 시작할지를 정하는 기준이라는 점을 부모와 교사에게 분명히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에 따른 분류
- 지적장애에 동반되는 언어장애
-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동반되는 사회적 의사소통 문제
- 청각장애로 인한 언어 습득 어려움
- 뇌손상 등 신경학적 원인
- 다른 뚜렷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단순언어장애(발달성 언어장애)
마지막 유형은 지능과 청력이 정상인데도 언어에만 어려움이 있는 경우로 생각보다 흔합니다. 톰블린 등(1997)은 미국 유치원생을 조사해 이런 아동이 약 7%에 이른다고 보고했습니다. 아이가 말을 배우는 원리에 대한 설명은 언어발달이론 비교를 참고하세요.
원인이 무엇이든 언어의 어려움은 또래 관계와 읽기, 학습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원인을 찾는 일과 지금의 의사소통을 돕는 일을 동시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면접 준비는 내 글을 소리 내서 말해 보는 연습이 생각보다 효과가 좋더라고요. 학교 취업지원센터 상담을 한 번 받아 보는 것도 한번 챙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말이 늦은 아이, 언제 확인할까?
돌 무렵 이름에 반응하지 않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기가 없는 경우, 두 돌이 되어도 쓰는 단어가 매우 적거나 두 단어를 이어 말하지 못하는 경우, 말을 알아듣는 것도 어려워 보이는 경우에는 평가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별 언어 발달 기준은 유아 언어발달 단계에 정리했습니다.
말이 늦게 트인 아이 중 상당수는 자라면서 또래를 따라잡지만, 이해력이 함께 늦거나 몸짓과 눈맞춤이 적은 아이는 어려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래서 표현만이 아니라 이해와 비언어적 소통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기다려 보자는 판단이 틀릴 때의 손해가 더 크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면 일단 평가를 받아 보고 그 결과에 따라 지켜볼지를 정하는 편이 부모의 불안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평가와 언어치료
평가는 청력 검사로 듣는 데 문제가 없는지 먼저 확인하고, 표준화된 언어검사와 놀이 관찰, 부모 면담으로 이해와 표현 수준을 살펴봅니다. 필요하면 발달 전반과 사회성 평가도 함께 합니다.
언어치료는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와 일상 활동 속에서 목표 단어와 문장을 반복해 들려주고 사용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유창성 문제처럼 다른 의사소통장애와의 차이는 말더듬과 유창성장애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치료실에서 보내는 시간은 일주일에 한두 시간뿐이므로, 치료 효과를 높이는 열쇠는 결국 부모가 집에서 같은 방식으로 대화를 이어 가는 데 있다는 점을 함께 안내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언어 자극
- 아이가 보고 있는 것에 이름을 붙여 짧게 말해 주기
- 아이 말에 한 단어를 더해 되돌려 주기(예: '차' → '빨간 차')
- 질문보다 혼잣말과 평행 말하기로 상황 설명하기
- 화면 시청 대신 함께 그림책 보기
아이에게 말을 따라 하라고 시키기보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것에 반응하며 자연스럽게 언어를 들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동과 가족을 만나는 실습생이라면 아동간호학 실습 팁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모가 스스로를 탓하거나 조급해하면 그 긴장이 아이에게 전해지기 쉬우므로, 작은 변화도 함께 기뻐하면서 꾸준히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언어 환경입니다.
참고 문헌: Tomblin, J. B., Records, N. L., Buckwalter, P., Zhang, X., Smith, E., & O'Brien, M. (1997). Prevalence of specific language impairment in kindergarten children. Journal of Speech, Language, and Hearing Research, 40(6), 1245–1260. 말이 늦은 아이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재촉이 아니라 확인과 대화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남자아이는 원래 말이 늦나요?
평균적으로 조금 늦을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지연을 설명할 수는 없어 기준에 못 미치면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중언어 환경이 말을 늦게 하나요?
초기에 각 언어의 단어 수가 적어 보일 수 있지만 두 언어를 합치면 대개 또래와 비슷합니다.
영상을 많이 보면 말이 늦어지나요?
대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문제이므로 시청 시간을 줄이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