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생전과 이상사회 인간은 현실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지만 여기에만 머물지 않고 이상적인 사회를 추구·건설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인간이 가진 고유한 성격이며 본질적 특성 가운데 하나다.
인간은 한계를 지닌 시·공간을 살아가야 할 존재이기 때문에 현실에 연관된 세계로서나 현실을 초월한 세계로서나 이상사회를 추구·상상·실현하려는 경향을 갖는다.
기존의 논의에서는 이상 사회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인 방향으로 이끌지 못하고 어떤 사상이 작품에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선에 머물렀다.
이는 인간이 가진 고유한 성격이며 본질적 특성 가운데 하나다.
인간은 한계를 지닌 시·공간을 살아가야 할 존재이기 때문에 현실에 연관된 세계로서나 현실을 초월한 세계로서나 이상사회를 추구·상상·실현하려는 경향을 갖는다.
기존의 논의를 더욱 구체적인 방향으로 전환시켜 작품 이해의 깊이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작품론의 정밀화가 요구된다.
허생전과 이상사회 인간은 현실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지만 여기에만 머물지 않고 이상적인 사회를 추구·건설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인간이 가진 고유한 성격이며 본질적 특성 가운데 하나다. 인간은 한계를 지닌 시·공간을 살아가야 할 존재이기 때문에 현실에 연관된 세계로서나 현실을 초월한 세계로서나 이상사회를 추구·상상·실현하려는 경향을 갖는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의 문학에서 이상사회에 대하여 추구하는 경향을 지닌 작품들이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럽다. 기존의 연구에서 문학에 나타난 이상사회는 전반적인 윤곽을 잡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문학에 나타난 이상사회를 넓게 잡아 그것의 전반적인 특성을 파악하는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기존 논의를 발전시킬 방향은 한 작품을 정밀하게 읽어보아 그것에는 어떤 이상사회가 나타나며 그것의 사상적 토대가 무엇인가를 찾아보는 데로 나아가는 것이다. 기존의 논의를 더욱 구체적인 방향으로 전환시켜 작품 이해의 깊이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작품론의 정밀화가 요구된다.
기존의 논의에서는 이상 사회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인 방향으로 이끌지 못하고 어떤 사상이 작품에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선에 머물렀다. 이는 인간이 가진 고유한 성격이며 본질적 특성 가운데 하나다. 인간은 한계를 지닌 시·공간을 살아가야 할 존재이기 때문에 현실에 연관된 세계로서나 현실을 초월한 세계로서나 이상사회를 추구·상상·실현하려는 경향을 갖는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의 문학에서 이상사회에 대한 추구 경향을 지닌 작품들이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럽다. 기존의 연구에서 문학에 나타난 이상사회는 전반적인 윤곽을 잡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문학에 나타난 이상사회를 넓게 잡아 그것의 전반적인 특성을 파악하는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기존 논의를 발전시킬 방향은 한 작품을 정밀하게 읽어보아 그것에는 어떤 이상사회가 나타나며 그것의 사상적인 토대가 무엇인가를 찾아보는 데로 나아가는 것이다.
기존의 논의를 더욱 구체적인 방향으로 전환시켜 작품 이해의 깊이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작품론의 정밀화가 요구된다. 기존의 논의에서는 이상 사회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인 방향으로 이끌지 못하고 어떤 사상이 작품에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는 선에 머물렀다. 먼저 서사 구조에서 이상사회는 어떤 단계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서사를 지배하는 원리가 이상사회와 직접적이고 폭넓게 관련을 맺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작품의 순차적 서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상사회는 어디에 얼마나 나타나는지가 확인된다. 이런 논의를 통해 작품이 이상사회와 관련되어 있다고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허생전은 현실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지만 여기에만 머물지 않고 이상적인 사회를 추구·건설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 문학 가운데 허생전(許生傳)에 나타난 이상사회가 무엇인지를 찾아보고자 한다. 작자와 작품을 연결하여 다루며 작품을 전체적으로 읽는 과정에서 허생전에 나타난 서사구조에서의 이상사회를 추출하는 것으로 허생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허생전」은 전대나 당대의 여러 문헌에 수록된 이야기와 비슷한 점을 가진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한 작품이 많은 유화를 갖는 현상은 여러 사람들이 이 형태의 이야기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간주하여 즐겨 향유했던 사실을 말해준다. 그만큼 서사는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왔으며 이야기로서도 매력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작품을 창작한 당시의 정황을 전하는열하일기(熱河日記)에서의 기록은 이 작품의 창작과 관련된 사실을 담고 있다. 작품이 창작되기 전에는 이야기가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서 작자에게까지 전달되는 과정을 거치며 그것을 전한 사람의 정체도 특정한 하나의 인물로 제한될 수 없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자는 그 정체가 밝혀져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어 작품의 창작자에게 이야기의 연원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았다. 구전으로 퍼져 있는 이야기를 독립된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창작하는 데는 극복해야 할 점도 여럿 있다.
작자가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논리에 일관성을 부여하여 그럴듯한 이야기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 이런 측면에 부족한 것이 있다면 작자는 일단 그것의 연결고리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게 마련이고 그것의 해결을 어떤 식으로든 도모하여야 한다. 고민을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할 것인지 하는 방향이 정해져야만 작품 창작은 시작될 수 있고 문제 해결의 방법이 작품의 깊이와 질을 결정한다.
그런데 「허생전」의 작자인 연암 박지원은 작품 창작에 계속해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엇인가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내비치다가 마지못해 주위의 강압 때문에 작품을 창작하는 데 나선다. 고민의 과정에서 이상사회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도 중요한 문제의 하나로 작용했다 볼 수 있으며 작품에 일관성을 부여해 주는 데에도 이상사회가 중요하게 작용했을 할만하다.
작품은 이상사회에 대한 설정과 그것의 배치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물의 하나로 볼 여지를 갖는다. 작품에 나타나는 이상사회는 논리성과 일관성을 해치는 부분으로 기능하는데 이 부분이 다른 부분과 자연스러운 연결을 이루어야 할 과제로 간주된다. 설정된 이상사회는 작품의 중간에 나타나며 이상사회로서는 무엇인가 부족한 측면을 갖고 있어 이상사회의 모습을 온전하게 지니고 있지 않기도 하다.
작품은 어떤 구성을 통해 해결하고 있는지 작품의 서사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서사의 순서를 따라가면서 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허생은 아내의 바느질로 생계를 영위하면서도 살림을 돌보는 데는 관심이 없고 독서에만 열중한다. (2) 아내의 절박한 항거에 자극받아 집을 나선다.
(3) 서울의 제일 부자인 변씨를 찾아가 만 냥의 돈을 빌린다. (4) 허생은 안성에서 과일을 매점매석하여 이윤을 남기고 제주에서 말총을 독점하여 폭리를 취한다. (4) 늙은 사공의 안내로 사문과 장사 사이의 비옥한 섬을 알아낸다.
(5) 변산의 군도를 찾아가 도둑이 된 내력을 듣고 돈을 준다고 약속한다. (6) 다음날 군도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욕심을 채울 정도로 돈을 짊어지고 가게 하니 백 냥 이상을 가지고 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7) 군도들에게 여자와 소를 각각 마련하여 오게 하고 허생은 1년 먹을 양식을 준비해서 그들을 데리고 섬으로 들어간다. (8) 그곳에서 살다가 3년 양식을 비축해서 두고 나머지는 흉년이 든 장기도로 가져가서 팔아온다.
(9) 허생은 군도들을 섬에 살게 하고 돈을 가지고 나오면서 글을 아는 자를 데리고 나온다. (10) 나라 안에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는 사람들을 구제한 후 빌린 돈을 변씨에게 갚으러 간다. (11) 이자만 받고 나머지를 돌려주려고 하는 변씨에게 역정을 내고 돌아온다.
(12) 변씨가 돈을 보내자 모두 돌려보내고 먹을 양식과 옷가지만을 공급해 준다면 받아들인다고 한다. (13) 변씨가 필요 이상의 양식을 가져오면 거절하고 술을 가져오면 함께 마시면서 정의를 돈독히 한다.
(14) 변씨가 찾아와 돈을 번 내력을 묻자 그 과정을 말해준다. (15) 변씨가 나라에서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고자 하는데 재주를 가지고 어찌 숨어 지내는가 묻자 숨어 지내는 인재는 작지 않는데 자신의 재주는 쓸모가 없고 돈을 바다 속에 버렸다고 대답한다.
(16) 어영대장인 이완이 묻혀 지내는 인재가 없는지를 물으니 변씨가 허생을 추천한다. (17) 이완이 변씨와 함께 허생을 찾아가니 허생은 이른바 ‘시사삼책’을 제시한다. (18) 허생이 이완을 꾸짖으며 목을 베려 하니 급히 도망쳐 돌아간다.
(19) 다음날 다시 찾아가니 허생은 자취를 감추고 없다. 「허생전」의 서사 구조는 기존의 연구에서 두 부분 혹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파악되어 왔다.
서사구조를 이런 식으로 파악한다면 여러 가지 효율적인 측면도 있고 작품 이해에 유용하기도 하지만, 이상사회가 작품에서 어떤 위상을 갖고 있으며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허생전」에는 1차적 이상사회로 설정된 섬으로 찾아가는 부분까지와 2차적 이상사회로 설정된 허생이 제안한 세 가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미래에 실현해야 할 부분으로 여기고 허생이 사회에서 벗어나는 부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작품은 가정에서 출발하여 1차적 이상사회를 건설하는 앞부분과 그곳을 떠나 2차적 이상사회를 건설하려고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뒷부분으로 나눌 수 있어 이상사회가 그 성격과 위상을 달리하여 나타난다. 앞의 것은 분명하고 구체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면 뒤의 것은 불분명하고 추상적인 모습을 갖고 있어 계획으로만 구상되었다가 실제에서 구현되지는 않는다. 후자의 세계를 실현시켜 보고자 하다가 그것이 좌절되자 조용히 모습을 감추는 허생의 최후 행동은 이 사회도 작품이 추구하는 이상사회로 간주되어야 마땅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작품에는 이상사회에 대한 고민과 추구가 일관되게 나타난다. 가정에서는 허생과 부인이 이상을 다르게 갖고 있어 갈등한다.
남편인 허생은 10년 기한을 정하여 학문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 매진한다. 이는 분명 이상으로 머물며 결혼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설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장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공산도 크기 때문에 여러 장애를 만나 좌절될 꿈에 머물고 만다.
이런 이상은 학문 수양을 인격 수양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삼아 인격적 완성을 추구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기에 현실과의 관련성도 거의 없다. 아내가 지적하는 바도 이런 점에 집중되어 있다. 그의 이상은 가정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가정의 경제적 문제를 극복하는데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기를 희망하고 요구한다. 아내에게 자극받은 남편은 가정을 벗어나 아내가 원하는 방식인 경제적 문제를 먼저 해결하려는 자세로 삶의 방식을 바꾼다. 그가 상행위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행동에 나서는 것도 경제적 문제의 해결을 주된 목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 뒤에 일어나는 서사는 이런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추구하는 이상은 항상 경제에 우선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바쳐져 있어 그의 이념적 기반은 상당히 현실적인 측면에 놓여있다.
남편은 가정을 벗어나서 경제를 우선한 행위를 하여 새로운 이상사회를 건설하는 과정으로 접어든다. 처음으로 건설한 이상사회는 상당히 구체적이고 독립된 장소를 갖고 있다. 이곳을 찾아가기 위해서 허생은 철저한 정도로 준비를 해 왔는데 그가 한 일들은 미리 사공에게 사람이 살만한 빈 섬을 알아 놓는다든지 도둑들에게 돈을 주어 여자 하나와 소 하나씩을 준비하게 한다든지 하는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놓여있다.
허생은 계획에 맞는 이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는 사회를 기본적으로 만들어 놓기만 하면 1차적 조건은 충족해 놓은 것이다. 그런 과정의 하나로 허생이 농사를 장려하고 그 소출을 배에 싣고 가서 외국에 팔아서 이윤을 남기는 것도 이상사회의 기본적 요건인 경제적 측면을 충족시키려는 데에 목표를 두고 하는 행동 양태로 보아진다.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사회를 지탱하는 윤리적 기준도 마련하게 되어 이상사회의 모습은 점점 틀을 갖추어 간다.
그러나 이런 이상사회는 일정한 한계를 갖고 있으니 땅이 너무 좁아 농사를 짓는 것만으로 경제적 측면을 확충해 나가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좁은 범위의 섬에 한정해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으니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민중에게까지 그 혜택을 줄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넓은 지역이 필요하다. 따라서 허생은 이상으로 설정한 세계로 떠나기 이전의 가정 내에서 최소한의 생존 여건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는 인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으면서도 도둑들에게까지 경제적 고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보다 넓은 세계를 꿈꾼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절대적 경제적 빈곤을 겪고 있는 조선의 많은 민중을 포괄하여 경제적 혜택을 크게 누릴 수 있는 보다 큰 이상사회가 필요하게 된다. 그는 새로운 이상사회를 건설하려는 꿈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런 허생의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시켜 주는 데는 정치적 담당계층의 적극적인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상을 실현시키는데 방해물로 작용하는 어떤 좁은 관념에 얽매여 있어서는 안 되며 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 내는 실질적인 방법을 필요하다. 허생이 제시하는 ‘시사삼책(時事三策)’은 구체적인 요구조건은 제각각 다른지만 그 밑바탕에는 결국 인식 전환을 이루어 기초적인 경제적인 빈곤을 해결하여 그 혜택을 많은 사람들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을 깔고 있는 이상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하나의 방향을 담고 있다.
그의 시책은 이완에게 제시되어 정치 담당계층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이상에 해당하지만 너무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제시된 시책을 실시하는 데는 정치 담당 계층의 전반적인 지지는 아니더라도 한 사람의 지지라도 받아야 하는데 여건은 그렇지 못하다.
이완이 그나마 정책을 수용할 수 있는 인물로 제시된다. 그러나 이완은 인재를 탐색하여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이상을 실현할 마음은 갖고 있지만 본격적인 이상사회를 건설하는 데는 앞장 설 수는 없다는 한계도 갖고 있다.
이완이 허생 같은 인물을 탐색하여 현실의 모순을 진단해 보고자 하는 매개자의 역할을 하는 데만 머물고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지 못한 것은 그의 한계를 보여준다. 한계는 현실 정치 상황을 부정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보다 발전된 사회 인식을 가진 여러 사람들의 동참과 행동이 있어야만 극복될 수 있다. 이완은 허생의 인식을 받아들이기에는 정치적 위상이나 의식적 각성에서 일정한 한계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작품에는 이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모색과 좌절이 일관되게 나타난다.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이상사회가 설정되고 그것을 발전된 형태로 현실에서 이루어야 할 이상사회로 제시하는 과정이 작품의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작품을 지배하는 서사는 이상사회에 대한 탐색과 실패 그리고 그것에 대한 재탐색과 포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허생전」 내에서는 이상 사회에 관한 건설에 지대한 관심을 주고 있으며 사상적인 근거로 유가를 중요시한다. 「허생전」에서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식으로 이상 사회가 정해져 있고 이상 사회가 단일한 고정된 사회가 아니라 둘이나 그 이상의 여러 가지 단계를 지나는 유동적인 사회임을 보여준다. 작품 내에서의 서사는 이상 사회에 관한 탐색과 좌절 그리고 그것에 관한 재탐색을 하게 되므로 작품을 이상 사회의 건설이라는 면으로 보아야 한다.
「허생전」의 서사 구조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이상 사회가 두 부분에 다 드러난다. 앞부분에는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건설되는 것으로 일차적인 이상사회라고 할 수 있으며 뒷부분에는 조선이라는 세부적인 현실에 건설하고자 한 이차적인 이상사회라고 할 수 있다. 앞부분에서는 명확한 모습을 띠면서 구현되는 것으로 제공되고 있는 반면 뒷부분에서는 그것을 설립하기 위한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아 구현되지 않는 것으로 제공된다.
| 개념 | 정의(본문) |
|---|---|
| 허생 | 허생은 계획에 맞는 이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는 사회를 기본적으로 만들어 놓기만 하면 1차적 조건은 충족해 놓은 것이다. |
| 이완 | 이완은 허생의 인식을 받아들이기에는 정치적 위상이나 의식적 각성에서 일정한 한계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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