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에 배운 바에 따르면, 특정공포증은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비합리적일 정도로 강한 두려움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한 형태이며, 동물형은 뱀, 곤충, 거미처럼 위험성이 크지 않은 동물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공포를 경험한다고 한다.
나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거미에 대한 공포가 있었고, 이불 속에서 거미가 내 몸을 기어다니던 경험이나 얼굴에 직접 거미가 붙었던 경험 등 거미와 관련된 부정적인 사건들이 반복되면서 거미 자체가 나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수업에서 고전적 조건형성 이론을 배웠을 때, 처음에는 중립적이었던 자극(거미)이 불쾌하거나 충격적인 사건과 짝지어지면서 공포 반응을 유발하는 조건자극으로 변할 수 있다는 설명이 떠올랐다.
무대공포증은, 교재에 따르면 사회불안장애는 타인의 평가를 받는 상황에 과도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고, 회피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한다.
수업 시간에 배운 바에 따르면, 특정공포증은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비합리적일 정도로 강한 두려움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한 형태이며, 동물형은 뱀, 곤충, 거미처럼 위험성이 크지 않은 동물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공포를 경험한다고 한다. 나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거미에 대한 공포가 있었고, 이불 속에서 거미가 내 몸을 기어다니던 경험이나 얼굴에 직접 거미가 붙었던 경험 등 거미와 관련된 부정적인 사건들이 반복되면서 거미 자체가 나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수업에서 고전적 조건형성 이론을 배웠을 때, 처음에는 중립적이었던 자극(거미)이 불쾌하거나 충격적인 사건과 짝지어지면서 공포 반응을 유발하는 조건자극으로 변할 수 있다는 설명이 떠올랐다. 또한, 거미를 마주하지 않기 위해 특정 장소를 피하거나, 관련 단어조차 피하려는 내 행동은 일종의 회피 행동으로, 공포 상황을 피함으로써 일시적인 불안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공포가 더욱 강화된다는 행동주의 이론과도 연결되는 것 같다.
DSM-5 기준에서 말하는 특정공포증의 진단 요소들을 살펴보았을 때, 나의 경우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실제 위험과는 불균형한 강도의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학문적으로도 특정공포증 사례로 해석할 수 있겠다.
무대공포증은, 교재에 따르면 사회불안장애는 타인의 평가를 받는 상황에 과도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고, 회피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한다. 평가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실패를 경험한 경우, “또 망치면 어떻게 하지”와 같은 부정적인 자동사고가 생기며, 이런 인지가 신체적인 불안 반응으로 이어지는 것을 인지행동모델에서 설명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본론에서는 1~7차시 수업시간에 학습한 교안(이론적 근거, 심리학적 이론)과 자신의 경험을 연결 시켜서 답안으로 풀어내 보고자 한다.
아주 어릴 때부터 거미와의 악연이 반복됐는데, 한 살 무렵 이불 속에서 거미 두 마리가 내 몸을 기어다니는 사건을 겪으며 처음으로 거미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느꼈다. 중학생 때 학급임원으로 점심시간에 학교 주변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빨리 쓰레기를 주워 남은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놀 생각에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나무 사이에 쓰레기가 많이 있어서 쓰레기만 보고 나무와 나무 사이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얼굴에 ‘촥!’ 하고 시원한 무언가가 붙었고, 떼어내려고 하는 순간 눈 사이에 커다랗고 화려한 거미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후 중학교 시절, 봉사활동 중 얼굴에 큰 거미가 붙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는데, 그날은 점심을 모두 토하고 며칠간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성인이 되어서도 거미를 보면 피부가 간질간질해지고 멀리서 봐도 구역질이 날 만큼 반응이 심했는데, 거미가 연상되는 브랜드 로고조차 피하게 됐다. 거미라는 단어, 이미지, 연상되는 사물조차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불안감이 심해졌고, 특정공포증 수준으로 거미를 회피하게 됐다.
음악대학 재학 중, 연습에 누구보다 성실하던 한 살 위 여자 선배가 있었다. 앙상블에서 함께 활동하며 선배의 실력을 믿고 따랐지만, 공연 당일 선배는 긴장으로 창백해지고 손을 떨기 시작했다. 듀엣 무대에서는 박자를 놓치고 실수를 반복해 나 또한 당황하며 연주를 마쳐야 했다.
이후 선배는 중요한 무대마다 떨림, 과호흡, 실수를 겪었고, 교수들도 그 증상을 이해해 재연주 기회를 줄 정도였다. 졸업연주 때는 긴장감으로 약을 과복용해 무대에서 쓰러졌으며, 결국 연주를 마치지 못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배는 무대공포증 이후 루틴 없이는 무대에 설 수 없다고 말했고, 나는 그 과정을 지켜보며 무대공포증이 한 사람의 삶에 얼마나 깊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체감하였다.
무대공포증의 원인은 강의 교안에서 심리적 요인, 신체적 요인, 기술적 요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하였다. 내가 경험한 선배의 경우, 기술적으로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준비하고 연습했기 때문에 연주 실력 자체가 부족하다고 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첫 무대에서 실수를 한 이후, 그 경험이 반복적으로 조건화되며 ‘무대 = 실패할 수도 있는 공간’이라는 공포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고전적 조건형성 이론에서 설명하는 바와 같이, 특정 자극(무대)이 과거의 부정적 경험(실수)과 연결되어 불안을 유발하는 자극으로 학습된 것이다. 또한 강의에서는 이러한 불안이 자기 지각 오류나 완벽주의적 사고로 인해 심화된다고 하였는데, 선배가 “한 번에 완벽히 끝내야 한다”는 강박적인 압박감을 느끼며 식사도 거르고 잠도 못 자는 모습을 보인 것은, 무대공포증의 인지적 원인과도 연결되어 있다. 증상 면에서 보면, 교안에서 분류한 심리적, 인지적, 행동적, 생리적 증상이 선배에게 고루 나타났다.
심리적으로는 과도한 긴장과 두려움을 느꼈고, 인지적으로는 "나는 연주 때마다 망친다", "사람들 앞에서 실수하면 안 된다"는 비합리적인 사고를 반복하였다. 행동적으로는 무대에 오르기 직전 말수가 줄어들고, 연주 중 실수가 반복되며 결국 무대에서 쓰러지는 일까지 발생하였다.
생리적 증상으로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손이 떨리며, 과호흡이 나타났는데, 교안에서 불안장애 환자에게 흔히 관찰되는 자율신경계 항진 상태와 비슷하다. 선배는 향상연주 등 단독 무대에서 더욱 심한 증상을 보였으며, 연주 이후에도 자신을 과하게 자책하는 등 사회적 평가에 대한 극심한 민감성을 보였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치료 및 대처법 측면에서, 강의에서는 인지행동치료(CBT), 체계적 둔감화, 자기암시 훈련, Gabbard의 9가지 기술과 같은 여러 심리치료적 접근이 소개되었다. 선배의 경우, 연주 전에 특정 행동(헛기침, 코카콜라 마시기 등)을 반복하는*의례적 행동(ritual)을 통해 불안을 통제하려 했던 모습이 있었는데, 불안 완화 전략으로 자주 나타나는 행동이라고 하였다.
한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이 무대공포증을 극복했다고 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가버드가 제시한 ‘9가지 기술’은 약물이나 외부 도움 없이 연주자 스스로 무대 위에서의 긴장과 불안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소개된다. 나는 이 기술들을 접하고 나서 과거 선배의 무대공포증을 떠올릴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관심의 이동’ 기술은 불안이 자신의 몸이나 실수에 집중될 때 생긴다고 보고, 연주 자체나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환하는 방식인데, 연주 중에도 계속 자신을 다잡으려 노력했던 선배의 루틴들과 유사하다. 또 ‘자기 계획’처럼 미리 성공적인 연주를 그려보는 시각화 훈련은, 공연 전 루틴을 통해 안정을 찾으려 했던 선배의 모습과 닮아 있다. 이처럼 심리적 불안을 다루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이 있다는 점은, 단순히 마음을 다잡는 수준을 넘어선 체계적인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또한 논문에서는 반복적인 연습과 실제 상황과 유사한 연주 실습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연습은 연주의 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라는 내용은 공감되었다. 실제로 수업에서 배운 인지행동모델에서도 불안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노출하면서 점차 그 상황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체계적 둔감화’ 기법이 소개되었는데, 연습과 실습을 통해 무대 상황에 적응해나가는 방법과 유사한 맥락이라 볼 수 있겠다.
이제까지 본론에서는 1~7차시 수업시간에 학습한 교안(이론적 근거, 심리학적 이론)과 자신의 경험을 연결 시켜서 답안으로 풀어내 보았다. 이번 과제를 통해 나는 거미공포증과 무대공포증이라는 두 가지 불안장애의 사례를 이론적으로 분석하며, 강의 시간에 배운 심리학적 개념들이 실제 사례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거미공포증은 고전적 조건형성에 의해 학습된 공포 반응이라는 점에서, 인간의 감정과 행동이 경험을 통해 얼마나 쉽게 조건화될 수 있는지를 알수있었다.
또한 무대공포증은 사회불안장애의 특성과 인지적 왜곡이 결합된 형태로, 완벽주의적 사고가 불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학습을 통해 불안의 근원은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닌 학습된 반응이며, 이러한 이론적 접근을 통해 불안을 완전히 제거하기보다, 불안을 통제하고 다루는 것이 심리적 회복의 핵심임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나 자신이 어떤 불안한 상황을 맞이하더라도, 그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 학습을 통해 불안장애는 ‘극복해야 할 문제’이기보다는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심리적 현상’이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
박설아. "무대공포증 극복 방법에 대한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숙명여자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2023. 서울 거미공포증, 전갈에 대한 공포에서 시작? (연구).코메디닷컴. 문세영 기자. 2021.12.23 17
환불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