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시는 왜 특별할까?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와 평안도 방언으로 읽는 시 세계
- 백석은 1936년 시집 『사슴』을 100부 한정판으로 펴냈어요.
- 평안도 방언과 고향의 음식·풍속을 촘촘하게 나열하는 기법이 특징이에요.
- 분단 이후 월북 작가로 분류돼 1988년 해금 뒤에야 본격적으로 연구됐어요.

윤동주가 시집을 구하지 못해 손으로 베껴 썼다는 시인이 있어요. 바로 백석이에요. 오래 이름조차 말하기 어려웠던 이 시인은 지금 가장 사랑받는 근대 시인 가운데 하나가 됐어요. 그의 시가 왜 특별한지, 과제에서 무엇을 짚으면 좋은지 정리해 볼게요.
백석은 어떤 시인이었을까?
백석은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백기행이에요. 일본 아오야마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뒤 조선일보에서 일하며 시를 발표했고, 1936년 첫 시집 『사슴』을 100부 한정판으로 펴냈어요.
이후 함흥, 만주 등지를 떠돌며 시를 썼고 해방 뒤에는 고향 쪽인 북에 남았어요. 남한에서는 오랫동안 월북·재북 작가로 묶여 작품을 자유롭게 읽기 어려웠고, 1988년 해금 조치 이후 전집이 나오며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어요.
평안도 방언은 어떤 효과를 낼까?
백석의 시를 처음 읽으면 낯선 단어가 많아 사전을 찾게 돼요. 그는 평안도 방언과 토속어를 일부러 살려 썼고, 이 말들은 표준어로 바꾸면 사라지는 고향의 냄새와 소리를 그대로 전해 줘요.
그래서 그의 방언 사용은 단순한 지역색을 넘어 식민지 시기 사라져 가던 공동체의 기억을 지키는 방식으로 해석돼요. 낯선 말이 오히려 읽는 사람을 그 시절의 마을 한가운데로 데려다 놓는 효과를 내요.
용어 옆에 짧은 예시를 같이 적어 두면 시험 때 금방 떠오르더라고요. 모르는 단어는 그날 바로 뜻을 적어 두는 습관이 저한테는 도움이 됐어요.
나열 기법은 무엇을 보여 줄까?
「여우난골족」에는 명절에 큰집에 모인 친척들의 이름과 음식, 놀이가 길게 이어져요. 백석은 사물과 사람을 하나하나 불러내는 나열 기법으로 풍성한 공동체의 장면을 만들어 냈어요.
이 기법은 감정을 직접 말하지 않고 장면을 쌓아 독자가 스스로 그리움을 느끼게 해요. 화자가 아이의 눈으로 장면을 바라본다는 점도 따뜻하면서 쓸쓸한 정서를 만드는 중요한 장치예요.
대표작은 어떻게 읽을까?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눈 내리는 밤, 사랑하는 나타샤와 함께 산골로 가자는 화자의 상상을 담은 시예요.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라는 구절에는 현실을 떠나 순수한 세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드러나요.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은 가족과 떨어져 남의 집 셋방에서 지내는 화자가 절망 속에서 굳고 정한 갈매나무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 시예요. 두 작품을 함께 읽으면 낭만적 동경과 고독한 성찰이라는 백석 시의 두 얼굴이 보여요.
현대시 과제는 어떻게 쓸까?
과제라면 생애, 언어적 특징, 대표작 분석, 문학사적 의의의 순서로 쓰는 것이 무난해요. 방언 단어는 원문과 뜻풀이를 함께 표로 제시하면 분석의 근거가 분명해져요.
결론에서는 백석이 모더니즘의 감각과 토속적 세계를 결합한 시인이라는 평가를 정리하고, 해금 이후 재평가가 문학사 서술에 남긴 의미를 덧붙여 보세요. 작품 인용은 전집의 표기를 따른다고 밝혀 두는 것이 좋아요.
이 글은 캠퍼스다운 편집부가 표준 교재의 설명을 비교해 정리했어요 · 검토 2026-10-26. 참고: 이동순 (편). (1987). 백석시전집. 창작과비평사; 김재용 (편). (2011). 백석전집 (증보판). 실천문학사. 시 한 편을 소리 내어 읽으며 모르는 방언 하나만 찾아보세요. 그 단어 하나가 시 전체의 온도를 바꿔 놓을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백석의 첫 시집은?
1936년에 펴낸 『사슴』이에요.
백석의 본명은?
백기행이에요.
백석 시에 자주 쓰인 방언은?
고향인 평안도 방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