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설화 다시 읽기: 삼국사기 온달전 줄거리와 주체적인 공주
-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는 삼국사기 열전 온달전에 실려 있어요.
- 평강공주는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스스로 온달을 찾아가 혼인해요.
- 온달은 장수가 되어 공을 세우지만 신라와의 싸움에서 전사해요.

목차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는 어린 시절 동화로 한 번쯤 들어 본 이야기예요. 그런데 원전인 삼국사기 온달전을 다시 읽으면 바보가 출세하는 이야기라기보다, 공주가 자기 삶을 스스로 결정하는 이야기로 보이는 대목이 많아요. 줄거리와 해석 포인트를 정리했어요.
온달전 줄거리는 어떻게 될까?
고구려 평원왕의 딸 평강공주는 어릴 때 잘 울어서, 왕은 자꾸 울면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고 놀리곤 했어요. 공주가 자라 왕이 귀족 집안과 혼인시키려 하자, 공주는 왕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며 거절하고 궁을 나와요.
공주는 가난한 온달과 그의 눈먼 어머니를 찾아가 혼인을 청해요. 그리고 가져온 패물로 집과 살림을 마련하고, 나라의 말 가운데 병들고 여윈 말을 골라 사서 잘 길러 온달에게 줘요.
온달은 어떻게 장수가 되었을까?
온달은 공주가 길러 준 말을 타고 낙랑 언덕의 사냥 대회에 나가 뛰어난 솜씨를 보여 왕의 눈에 들어요. 이후 외적이 쳐들어오자 앞장서 싸워 큰 공을 세우고, 왕은 그를 사위로 인정해요.
훗날 온달은 신라에 빼앗긴 땅을 되찾겠다며 출정했다가 아단성 아래에서 화살에 맞아 전사해요. 장례 때 관이 움직이지 않다가 공주가 와서 관을 어루만지며 말을 건네자 비로소 움직였다는 이야기로 끝나요.
헷갈리는 개념은 표로 나란히 적어 두니까 차이가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색깔 펜은 두세 가지만 정해서 쓰는 게 오히려 깔끔한 것 같아요.
영웅 설화의 구조로 보면 무엇이 보일까?
온달 이야기는 보잘것없던 인물이 조력자를 만나 시련을 이기고 영웅이 되는 전형적인 구조를 따라요. 신화와 설화에 반복되는 패턴으로 작품을 읽는 원형비평(프라이·프레이저) 관점을 쓰면 영웅의 탄생과 죽음이라는 큰 틀이 선명해져요.
특이한 점은 영웅을 만든 조력자가 공주라는 사실이에요. 말을 고르는 안목과 살림을 일으키는 판단이 모두 공주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이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이 누구인지 묻는 해석이 많아요.
평강공주는 왜 주체적인 인물로 읽힐까?
공주는 아버지인 왕의 결정을 거스르고 자신이 받아들인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해요. 당시 왕실 여성에게 혼인은 집안이 정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이 선택은 매우 대담한 행동이었어요.
또 공주는 남편을 기다리기만 하는 인물이 아니라 경제력과 정보를 활용해 온달을 성장시키는 기획자예요. 오늘날 독자가 평강공주를 주체적 여성상으로 다시 읽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과제에서는 어떤 논점으로 정리할까?
과제에서는 바보라는 별명이 정말 온달의 능력을 뜻했는지, 아니면 가난한 사람을 낮춰 부른 사회의 시선이었는지를 논점으로 삼아 보세요. 원문에서 온달의 효심과 성실함을 보여 주는 대목을 근거로 들면 설득력이 높아져요.
결론으로는 관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마지막 장면이 무엇을 말하는지 자신의 해석을 적어 보세요. 못다 이룬 뜻에 대한 미련으로 볼 수도 있고, 둘의 깊은 신뢰로 볼 수도 있어요. 그 장면 하나를 오래 붙드는 글이 동화를 넘어선 고전 읽기가 돼요.
이 글은 캠퍼스다운 편집부가 대학 교재 여러 권의 설명을 견주어 엮었어요 · 검토 2026-10-26. 참고: 김부식, 삼국사기 권45 열전 제5 온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온달설화; Northrop Frye, Anatomy of Criticism(1957). 여기 정리한 내용은 개념 이해를 돕는 수준이므로, 세부 정의와 평가 기준은 수업 자료를 우선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온달 이야기가 실린 책은?
삼국사기 열전 온달전이에요.
평강공주의 아버지는?
고구려 평원왕이에요.
온달이 전사한 곳은?
아단성 아래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