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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교육과정 개정 사항의 전반과 두드러지는 특징인 융합의 장단점 논의 글자 크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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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교육과정 개정 사항의 전반을 살펴보고, 두드러지는 특징인 ‘융합’을 꼽아 장단점을 논의한 레포트입니다. 교육을 백년대계로 보는 관점에서 제1차부터 제7차까지 교육과정 개정의 흐름을 짚고,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인간상을 기초로 핵심역량 함양을 강조한 2015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정리합니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특징을 설명한 뒤, 표면적으로는 융합이지만 실제로는 국가주의와 중심교과 위주에 치우쳤다는 한계를 지적합니다.
하지만 교육과정 개정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표면적으로는 융합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로는 국가주의, 국가를 위한 개인 양성에 치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 자체가 전체적인 교과에 대한 통합 및 융합을 지향하기보다, 흔히 말하는 중심교과 위주로 편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개정을 통하여 자연스러운 교과 구조조정을 시도하여, 창의인재가 개인의 행복한 삶을 배경에 두기보다, 특정한 목적 및 이익에 부합하는 인재상을 만들어 낼 우려가 크다. 이와 같은 요인들은 입시교과 및 비입시교과, 주지교과와 비주지교과로의 양분을 조장하게 될 것이며, 의무교육인 중학교 교육과정까지를 단순한 ‘전문 직업의 장’으로 만들 가능성이 충분하다. 2015 교육과정 개정안은 최초로 ‘융합’이라는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시대적인 흐름에 맞는 교육적인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였다는 장점이 있으나, 개정안의 내용이 주제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점이 보완되지 않는다면, 2015 교육과정 개정안은 말 그대로 입시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다시금 회귀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우리나라는 제6차 교육과정의 시기부터, 개정을 할 때마다 국가교육과정 문서상에서 명시적으로 ‘교과서 중심이 아닌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교육’을 강조한 바 있다(교육부, 1995). 이는 국가교육과정이 단위학교(장)에게, 그리고 학교교육의 실질적인 주체라고 볼 수 있는 교사에게 현재의 교과서 중심 학교교육을 교육과정 중심으로 전환하자고 강력하게 권고, 혹은 호소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2015 교육과정 개정안은 그 주제에 있어서 시대적인 흐름에 적합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으나, 개정의 내용이 주제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검은 물감과 흰 물감을 섞으면 회색이 되듯, 융합은 둘 이상을 섞어 하나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레포트는 2015 개정안의 융합이 가진 가능성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합니다.
| 구분 | 내용 |
|---|---|
| 장점 |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인재 양성 지향 |
| 단점 | 표면적 융합, 국가를 위한 개인 양성에 치중 |
| 과제 | 중심교과가 아닌 모든 교과 위주의 수업으로 진정한 융합 |
1. 박채형, 2015 개정 교육과정 개발 방향의 현실성 분석,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지 15(4), pp.335-354, 2015 2. 조상연, 2015 개정 교과 교육과정 시안에 대한 비판적 검토, 한국초등교육연구 28(3), pp.199-227, 2015 3. 소경희,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개정안이 남긴 과제, 교육과정연구 33(1), pp.195-2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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