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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순수문학 운동의 전개 양상과 원형비평의 개요, 특성과 평가 글자 크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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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순수문학 운동의 전개 양상과 문학비평 방법인 원형비평을 함께 살펴본 레포트입니다. KAPF의 이데올로기적 문학에 반대하며 문학이 정치와 사회문제로부터 독립된 예술이어야 한다고 주장한 순수문학의 개요를 설명하고, 이효석, 이태준, 정지용 등 9인이 결성한 구인회, 김영랑 중심의 시문학파 등 소설과 시의 전개 양상과 상반된 평가를 정리합니다. 이어 프레이저의 황금가지에서 출발한 원형비평의 개요와 의의, 환원주의라는 비판을 설명하고, 두 흐름이 시대적 맥락을 초월하려 한다는 공통점을 짚습니다.
그러나 신화·원형 비평은 현실적으로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원형비평은 문학작품속에서 원형을 탐구하는 분석적 작업을 중심적인 과제로 삼고 있다. 원형을 정확하게 선정하는 일이 그만큼 중요한데 기존의 원형비판은 대부분 서구적 발상에 기초하고 있다. 그리고 원형목록들이 생산되어 나온 1차적 증거들은 거의 대부분이 서구의 신화, 종교, 문화들이라 동양인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동양의 신화와 종교, 문화속에 간직되어 있는 수많은 원형의 세계가 기존 연구성과들에 누락되어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원형비평이 가지고 있는 속성과 관련된 것인데 이 비평방법은 문학비평의 중요한 속성인 가치판단적 속성을 소홀히 하기 쉽다는 것이다. 노스럽 프라이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원형비평이 원래 가치판단적이 아니라 분석적·기술적이라고 주장한바 있다. 그러나, 가치판단이 빠진 문학비평은 하나의 기술의 차원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원형비평은 고대인의 삶이 갖고 있는 심원한 가치의식을 표현하고 있는데 종종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리는 윤리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원형은 현대인의 작품속에서도 끊임없이 문제시되고 있다. 원형속에 포함되어 있는 심오하고 교훈적인 윤리적 가치에 대한 인식과 그 판단작업은 원형비평 역시도 외면할 수 없는 과제임에 틀림없다. 셋째, 원형비평은 작품의 개별성 탐구가 관심영역이 아니라 작품들을 하나의 범주로 묶어주는 기본 원형의 탐색이 우선적인 과제가 된다. 그러나 개별 문학작품들은 나름의 섬세한 의미구조와 예술적 형상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작품은 작가가 의식적으로 주장하는 표면적 의미 외에 숨겨진 이면적 의미를 분명히 갖고 있다. 문학작품이 갖고 있는 이러한 속성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원형적 작업에 임할 경우 상이한 성격의 작품들을 동일한 원형 군으로 묶어버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네 번째로, 원형비평이 잘못 기능할 경우 자칫하면 인류가 안고 있는 현재적 문제에서 도피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프라이에 대해 문학평론가 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은 ‘프라이의 저작이 문학이 유토피아적 근원을 강조하는데 그 이유는 그것이 현실 세계에 대한 깊은 두려움과 역사 자체에 대한 혐오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하였다. 김광길&심원섭, 2010, 문학비평이란 무엇인가 p. 261-263
원형비평은 역사주의와 형식주의 비평가로부터 문학작품의 역사적·문화적 맥락을 무시한다는 점에서 환원주의라고 공격받기도 하였으며, 문학작품 속에서 원형을 찾아내는 것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인간의 삶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반면 문화와 역사의 차이를 경시하고 있다고 비판받았다.
지금까지 1930년대 순수문학운동과 원형비평에 대해 살펴보았다. 순수문학운동은 문학을 예술자체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에서 당시 「구인회」와 「시문학파」를 중심으로 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순수문학에 대해서는 문학의 사회참여·비판 기능을 외면한다는 비판이 있다.
순수문학과 원형비평은 해당 시대의 현실적 맥락을 넘어 가치판단을 자제하려 한다는 점에서 닮았습니다. 이 레포트는 두 흐름의 개요, 전개, 평가를 나란히 정리합니다.
| 구분 | 순수문학 | 원형비평 |
|---|---|---|
| 핵심 | 정치·사회와 독립된 예술로서의 문학 | 문학 속 인류의 원형적 패턴 탐구 |
| 대표 | 구인회, 시문학파 | 프레이저 황금가지 |
| 비판 | 현실 도피라는 평가 | 역사적·문화적 맥락을 무시한 환원주의 |
1. 네이버 지식백과, 순수문학 / 원형비평 / 구인회 2. 박소희, 순수·참여 논쟁, 문학의 본질을 비추다, 부산대학교 대학신문, 2012.10.29. 3. 이정, 절대예술상식, 푸른영토, 2012 4. 민족문학사 연구소, 민족문학사 강좌, 창작과비평사, 1997 5. 김광길&심원섭, 문학비평이란 무엇인가, 국학자료원, 2010 6. 최지열, 신화비평, https://prezi.com/8q-thxpdgapj/presentation/ 7. 조성애, 신화학적 분석과 신화비평(I), 유럽사회문화 제4호, 2010 8. 안영숙, 시문학파연구: 김현구와 허보의 시를 중심으로, 상지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7 9. 유병준, 1930년대 문학세계로 여행을 떠나요, 서울대학교 대학신문, 200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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