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교육론이나 평생교육제도 관련 과목에서 외국 한 나라의 평생교육제도와 정책을 조사하라는 과제에 맞춘 보고서로, 우리보다 먼저 저출산과 고령화를 겪은 일본을 골라 제도의 변화와 지역 사례를 정리했습니다.
서론은 학교 중심 교육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우는 학습사회로 바뀐 흐름을 짚고, 60여 년 동안 공적 사회교육을 쌓아 온 일본이 지역 문제를 어떤 학습 방식으로 풀어 가는지 묻는 데서 출발합니다.
제도 부분은 교육기본법과 학교교육법, 사회교육법으로 이루어진 교육 3법 체계와 주민의 학습과 문화, 자치를 아우르는 공민관의 기능, 기초자치단체가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과 설치 규모를 설명합니다.
이어서 신자유주의 확산과 함께 제정된 평생학습진흥정비법이 민간위탁과 시장원리의 근거가 된 과정, 광역 평생학습센터의 등장, 우리 평생교육정보센터의 모델이 된 점을 함께 짚습니다.
정책 부분은 가와사키시의 교육시민회의와 마츠모토시의 배움의 숲 만들기 계획, 1960년대 공해 실태조사와 보육실 활동을 거쳐 다세대 교류 공동체, 과소마을 활성화, 지역 공방 프로젝트까지 사례를 이어 소개합니다.
결론은 평생교육법 제정 이후에도 취미와 직업, 시민교육으로 나뉘어 있는 우리 현실을 돌아보게 하고 있어, 외국 평생교육 비교나 평생학습도시 관련 과제를 준비할 때 참고하기 좋습니다.
21세기 현대 사회는 지식기반사회와 정보화 사회의 분야로 접어들고 있으며 교육계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서 교육체계를 변화해 왔다. 기존의 학교교육이 중심이 되던 상황에서 현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가르치거나 배울 수 있도록 평생학습을 위한 사회로 전환이 된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교육과 정치, 경제, 노동 등의 모든 분야에서 21세기를 학습시대와 학습사회로 표현하고 있으며 평생교육은 교육 개혁의 지침이 되는 원리로서 작용한지 이미 오래 되었다는 점이다.
기업은 지식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습조직을 적극적으로 표방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들 또한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체제를 구축하는 것에 힘쓰고 있다. 일본은 고도경제성장과 저출산·고령화 등의 변화를 우리 보다 한 발 앞서서 경험하였다. 또한 우리와 마찬가지로 세계화, 양극화, 다문화사회 등의 새로운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는 나라이다.
일본은 60 여년에 걸친 공적 사회교육으로 인하여 기본적인 평생교육 체제를 잘 갖추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민영화 정책이 들어오면서 공적 구조가 후퇴된 지역들도 있지만 사회교육을 통한 주민 참여가 활발한 지역들이 많아 주민 자치적으로 평생교육종합계획를 만들어가거나 지역과제를 학습과제로 전환해서 해결하는 좋은 실천 사례들을 볼 수 있다. 세계 경제 대국과 100세시대로 가장 짧은 시간에 도래한 국가, 3.11 대지진과 원자력사고 등의 재난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사람들, 무엇이 이러한 힘을 만들어냈을까?
따라서 본론에서는 일본의 평생교육 체제와 주민의 참여라는 관계 속에서 그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평생교육적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일본의 평생교육제도 일본은 패전 직후에 「교육기본법」과 「학교교육법」(1947년), 「사회교육법」(1949년)을 공포하여 교육3법 체계를 갖추었다.
사회교육법을 제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서 모든 국민의 학습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사회교육시설인 공민관(公民館)을 설치하고 이를 주민자치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민관은 지역 주민의 학습과 문화, 자치와 토론, 레크레이션과 삶의 질 향상 등 주민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구분 | 공민관 | 평생학습센터 |
|---|---|---|
| 근거 | 사회교육법(1949년) | 평생학습진흥정비법(1990년) 이후 |
| 범위 | 중학구 단위 생활권 시설 | 광역 단위 전문시설 |
| 역할 | 주민 학습, 문화, 자치의 거점 | 광역 평생교육 지원 |
| 시기 | 주요 내용 |
|---|---|
| 1947~1949년 | 교육 3법 체계와 공민관 설치 |
| 1960~1970년대 | 공민관 확대, 학습권 요구 주민운동, 공해 실태조사와 보육실 활동 |
| 1980년대 후반 이후 | 신자유주의 확산, 평생학습체제로 전환, 평생학습센터 등장 |
평생교육은 아동과 학교, 교수자 중심의 교육을 전 생애와 전 사회, 학습자 중심으로 바꾼 혁신적 개념이라고 정리한다. 평생교육법 제정 이후에도 공교육 중심 체계 안에서 취미교양, 직업교육, 시민교육으로 분절된 우리 현실을 짚으며, 일본의 제도와 정책을 통해 평생교육 현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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