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아라 허동구>라는 영화는 2007년에 나온 오래된 영화이다.
약 10년도 전에 나온 영화이지만 여전히 그 영화를 봤을 때의 감동과 벅차오르는 감정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그 당시 나는 타인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이 깊게 박혀 있었다.
그 당시 영화를 심도 있게 이해하거나 보지 않고 단순히 줄거리와 선악 대립관계인 1차원적인 요소만 봤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날아라 허동구>를 보게 되면서 지체장애아동에 대한 인권과 교육, 그리고 주변인들의 인식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우선 <날아라 허동구>의 주인공은 11살 초등학생 아이큐 60의 허동구이다.
영화의 시작은 동구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일인 물반장의 역할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물반장은 주전자에 물을 떠와서 아이들에게 물을 따라주는 일이다.
<날아라 허동구>라는 영화는 2007년에 나온 오래된 영화이다. 약 10년도 전에 나온 영화이지만 여전히 그 영화를 봤을 때의 감동과 벅차오르는 감정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그 당시 나는 타인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이 깊게 박혀 있었다.
영화 예고편을 보고 줄거리만 읽었을 때 왜 남에게 민폐를 끼치면서 까지 초등학교를 반드시 졸업해야 한다고 하는지, 허동구 아버지인 허진규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 당시 영화를 보고 나서 허동구의 같은 반 아이들이 너무하고 담임 선생님과 모든 사람들이 나쁘다라는 짧은 감상을 가졌다.
그리고 감동적이고 물컹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허동구의 친구 준태와의 우정의 관계성이 좋았다. 무엇보다도 뻔하지만 감동을 주는 멋지게 날아오르는 허동구의 모습이 여전히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영화를 심도 있게 이해하거나 보지 않고 단순히 줄거리와 선악 대립관계인 1차원적인 요소만 봤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날아라 허동구>를 보게 되면서 지체장애아동에 대한 인권과 교육, 그리고 주변인들의 인식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우선 <날아라 허동구>의 주인공은 11살 초등학생 아이큐 60의 허동구이다.
허동구는 지체장애아동이여서 지능이 또래에 비해 낮아 제대로 학교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 허동구의 아버지 허진규는 아들인 허동구가 초등학교만이라도 무사히 졸업하는게 소원이다. 그런 허진규의 염원에 따라 허동구는 일반 학교에 다니고 있다.
동구에게는 준태라는 짝이 있는데 형편이 괜찮고 모범생 스타일이지만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해 다른 아이들과 제대로 못한다. 이 때문에 아이들에게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고 있고 이로 인해 계속 동구와 짝이 된다. 동구는 준태를 짝으로서 좋아해 따르지만 준태는 이를 불편하게 여기며 무시한다.
영화의 시작은 동구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일인 물반장의 역할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물반장은 주전자에 물을 떠와서 아이들에게 물을 따라주는 일이다. 동구는 주전에 물을 뜰 때 환한 웃음을 지으며 진심으로 행복한 모습을 보인다.
물반장인 동구에게 아이들은 물을 따라 달라고 말을 한다. 동구는 물을 흘리고 미숙한 모습을 보이지만 행복해 보인다. 같은 반 아이들은 동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싫어하는 편이다. 그렇기에 동구를 골탕 먹이기 위해 준태는 동구가 떠다 놓은 물주전자에 개구리를 몰래 넣는다. 이로 인해 큰 소동이 벌어지고 교장과 담임 선생님은 동구의 아버지 진규에게 특수학교로 전학을 보내라고 압박을 가한다.
주전자 속 개구리 사건으로 인해 반에는 정수가 새로 생기게 된다. 동구는 물반장 역할을 정수기가 빼앗았다고 질투를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동구의 눈에는 야구부가 운동장에서 사용하던 주전자를 발견하게 된다.
다들 하기 싫어하는 물반장의 역할을 동구가 자처해하니 야구부의 권코치는 마침 선수 수가 모잘라 동구를 팀원으로 받아들인다. 어느 날,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하는데 담임 선생님이 몸이 약한 준태에게 뛰지 말라고 한다. 동구는 준태 몫의 한 바퀴를 더 뛰고 준태는 이전에 동구한테 한 짓에 죄책감을 느낀다.
이를 계기로 준태는 동구에게 잘해주고 둘은 점차 가까워진다. 한편, 가게 주인집 아들이 가게를 팔기 위해 준태에게 가게를 빼달라고 말한다. 설상가상으로 진규는 잦은 복통에 시달리다가 한밤중에 응급실에 가게 되고 의사는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고 말한다.
교장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야구부를 해체하라고 권코치에게 말을 하고 마지막 희망을 동구에게 걸게 된다. 그러나 동구는 최소한의 야구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려움에 처한다. 이때, 준태는 동구를 위해 야구 규칙을 가르치고 이해하게 만든다.
동구가 갑자기 야구를 잘하면 좋겠지만 시련이 생겼다. 동구는 타석에 공이 날아오면 눈을 감아 타격이 불가능해진다. 그래도 동구의 달리기가 빠르다는 장점을 알고 있어 번트 훈련을 통해 희망을 가진다.
동구가 야구에 집중하는 사이 진규는 많이 힘들어 한다. 진규는 대출조차 불가능하고 병원비 걱정에 일부러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한다. 진규는 동구를 위해서 이사를 가거나 가게를 팔고 싶지 않아했다.
왜냐하면 동구가 지금의 등하교 길을 익히는데 수년이 걸렸기 때문이다. 동구가 무사히 졸업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집에서 계속 지내야 했다.
진규가 암에 걸려야 보험금이 나오고, 그 보험금으로 이사를 면할 수가 있다. 병원 검사 결과 진규는 다행이도 암이 아니었지만 이사를 가게 된다.
한편, 야구 경기에 출전한 동구네 팀은 열세를 면치 못한다. 그러나 선수들은 활약을 하고 막판 역전의 순간에 동구가 타석에 들어가게 된다. 권코치는 질거라 예상을 하지만 준태만은 동구를 믿고 용기를 준다.
동구는 번트를 성공시켜 기적적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다. 그리고 진규와 동구는 외진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지만 무사히 등하교가 가능하며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다소 클리셰가 많고 예측 가능한 해피엔딩이 정해진 영화였지만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감동적인 영화였다.
특히 동구의 순수함과 천진함이 그 또래에서는 볼 수 없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화를 보며 느낀 점은 주변 사람들이 동구를, 지체장애아동을 편견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점이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지내야 하는 일원으로 보지 않고 방해가 되는, 발목을 잡는 민폐덩어리로 본다는 것이다.
이 점이 매우 마음이 아팠고 안타까웠다. 그래도 이 영화는 2007년에 나왔고 현재 2018년의 지체장애아동에 대한 복지나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 다행이다. 그래도 지체장애아동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처우가 발전해야 하는 길이 멀고 긍정적으로 나아가야 할 점이 많지만 과거보다 나아진 점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날아라 허동구>에서 가장 안타깝고 싸늘해진 장면이 있었다. 시험 기간에 담임 선생님이 동구에게 눈치를 줬던 장면이다. 담임 선생님은 동구에게 내일은 시험 날이라며 동구에게 학교에 나오지 말라며 눈치를 줬다.
담임 선생님은 반 평균이 떨어질 것을 염려해 일부러 동구를 못나오게 한 것이었다. 학교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 동구에게 이는 매우 잔인한 처사였다. 결과주의적인 현대인의 모습과 도움을 주며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데 이를 부정하는 담임 선생님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구조적으로 봤을 때, 동구가 일반 학교에 다니면서 시험 기간에 따로 배려를 받는 등의 복지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는 문제이다. 10년 전에 봤을 때, 담임 선생님을 무조건적으로 비판을 했지만 이는 지체장애아동이 일반 학교에 다니면서 함께 또래들과 어울리고 따라갈 수 있는 교과 과정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제도적 문제라고 본다.
동구는 달리기를 잘한다. 그리고 달리기에 대한 열정은 뜨거우며 순수하다. 동구가 영화 마지막에 야구 경기를 승리를 이끌 수 있었던 원인은 동구의 능력도 있지만 동구를 믿고 의지해준 준태와 동구 아버지 진규의 덕도 있다.
진규는 동구의 가능성을 믿고 동구를 위한 지지를 마다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동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동구의 가능성을 무시했지만 아버지인 진규는 동구를 믿어 끝까지 믿었다. 치킨 가게에서 엑스트라가 운동도 머리가 좋아야 한다며 동구는 야구를 잘 하지 못 할 거라며 부정적인 말을 내뱉었다.
그 순간 진규는 동구는 할 수 있다며 무모하지만 절대적인 믿음을 보여줬다. 2005년에 나온 말아톤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지체장애인들은 무구한 가능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수 있지만 주변의 환경 때문에 날아오르지 못한다. 그러나 든든한 지지자인 가족과 동료가 있으면 가능하다. 말아톤의 경우 어머니였고 이 영화에서는 아버지와 준태였다.
이 영화를 보며 감동은 1차적 문제이다. 장애인들을 다룬 영화를 보면 비장애인들은 장애인들을 편견에 사로잡힌 채 보며 이들의 가능성과 미래를 짓밟는다. 그것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동구를 은근슬쩍 무시했던 또래 반 아이들이나 동구를 대놓고 이물질 취급을 한 담임 선생님이나 똑같다. 애초에 동구에게 기회 자체를 주지 않는다. 동구는 단지 다른 아이들과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고 특별한 것이다.
동구는 또래에 비해 웃음이 맑고 밝으며 배우는데 느긋한 천사이다. <날아라 허동구>는 동구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며 동시에 같은 지체장애아동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이것은 그들에게 희망을 주며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는 대사이다.
동구는 영화 마지막에 멋지게 날아올랐다. 동구가 날개를 피고 날 수 있었던 것은 동구를 지지한 인물들 덕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구 자신의 노력과 순수함이 빛을 냈기 때문이다.
10년 전 영화여서 그 당시 장애아동에 대한 인식과 제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던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현재 조금 나아지고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가야할 길은 멀다. 10년이 더 지난 미래에 20년 전인 <날아라 허동구>를 보며 세상과 인식이 나아졌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 개념 | 정의(본문) |
|---|---|
| 물반장 | 물반장은 주전자에 물을 떠와서 아이들에게 물을 따라주는 일이다. |
| 동구 | 동구는 단지 다른 아이들과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고 특별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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