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나쁜 페미니스트>를 읽고 아이티계 미국인 여성, 조금 다르게 표현하자면 흑인 여성이라는 지위를 가진 록산 게이가 언급하는 '자신의 페미니즘'은 상당히 힘이 있으며, 매력적이고, 흥미롭고, 쉬웠다.
이는 어쩌면 세련되었다고 말하는 편이 보다 어울릴 것 같다.
록산 게이는 <나쁜 페미니스트>라는 책에서 개인적 경험이나 쇼 프로그램, 영화와 다른 이들의 사례 등을 넘나들면서 아주 맛깔나게 글을 썼다.
이 책에서 저자는 페미니즘이 제시하는 각종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면서도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고자 하는 스스로를 ‘나쁜 페미니스트’라면서 규정하고 정치에서 팝 문화에 도달하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페미니스트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올바르고 긍정적인 행동’이라는 압박에 저항하기 위해서 ‘나쁜 페미니스트’라는 꼬리표를 제안한다.
도서 <나쁜 페미니스트>를 읽고 아이티계 미국인 여성, 조금 다르게 표현하자면 흑인 여성이라는 지위를 가진 록산 게이가 언급하는 '자신의 페미니즘'은 상당히 힘이 있으며, 매력적이고, 흥미롭고, 쉬웠다. 이는 어쩌면 세련되었다고 말하는 편이 보다 어울릴 것 같다. 록산 게이는 <나쁜 페미니스트>라는 책에서 개인적 경험이나 쇼 프로그램, 영화와 다른 이들의 사례 등을 넘나들면서 아주 맛깔나게 글을 썼다.
그러는 동시에 다른 페미니즘 서적만큼이나 복잡하게 전개되었다. 특히나 레이시즘과 페미니즘이 중첩되는 부분이 나에게는 좀 어려웠다, 록산 게이 스스로가 인정하는 것과 같이, 이 책이 '진리의 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이 책은 '본인이 올해 읽은 최고의 책' 후보에 올라갈 정도로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처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나쁜'이야기를 언급하는 부분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다. 이때 '나쁜(bad)'이라는 워딩은 악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조금 별로'라는 의미, 그리고 '불완전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나쁜 페미니스트>를 통해서 사적인 글쓰기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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