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기본 내용 소개

무속인 어머니,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 1968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아버지는 무당 할머니와 알코올 중독자인 할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굿상에 올려야 할 음식을 몰래 먹다 걸려 할머니께 회초리를 맞은 일, 술에 취한 할아버지가 술 냄새를 풀풀 풍기며 자고 있는 아버지에게 까끌한 얼굴을 부비던 일, 할아버지 막걸리 심부름을 하러 가다 도랑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친 일 등.

그러나 조금씩 나이가 들기 시작하며 현실을 보는 눈이 생겼을 때 즈음, 아버지 역시 그 시골마을에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지긋지긋한 산과 들, 그리고 지독한 가난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혈기왕성했다.

언제 끼워 두셨는지, 옷 사이에 돌돌 말아 뭉쳐진 지폐뭉치를 보고 하룻밤을 꼬박 울며 보내기도 했지만 그래도 젊고 철없던 아버지에게 할머니의 그런 마음은 그 정도의 눈물이면 충분히 잊힐 만 했던 것인지 아버지는 타지에서의 학교생활에 꽤 잘 적응하고 그대로 고등학교 졸업 후 포항제철에 입사하게 된다.

그렇게 일을 시작하게 된 아버지는 그 시절이 아버지 인생에 가장 환희였던 순간이 아니었나라며 되짚는다.

비록 일이 고되기는 했지만 꽤 높은 보수가 정기적으로 들어왔고 또 그 마을에서 제일 미인이라고 소문난 어머니와 만나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으니 그런 삶은 지금에 와서 생각해도 나쁠 것이 없다.

아버지와 누나에 관한 주요 내용

1968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아버지는 무당 할머니와 알코올 중독자인 할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 말만 들었을 때는 결코 행복할리 만무한 유년 시절이 짐작되지만, 아버지는 인생이 굽이칠 때마다 번번이 그 시절을 떠올리셨다. 굿상에 올려야 할 음식을 몰래 먹다 걸려 할머니께 회초리를 맞은 일, 술에 취한 할아버지가 술 냄새를 풀풀 풍기며 자고 있는 아버지에게 까끌한 얼굴을 부비던 일, 할아버지 막걸리 심부름을 하러 가다 도랑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친 일 등.

그럴 때면 아버지의 서늘한 얼굴에도 잠시나마 온기가 번진다. 그러나 조금씩 나이가 들기 시작하며 현실을 보는 눈이 생겼을 때 즈음, 아버지 역시 그 시골마을에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지긋지긋한 산과 들, 그리고 지독한 가난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혈기왕성했다.

무당집 아들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자란 아들에게 늘 미안함이 있던 할머니는 구만리의 다른 고장 학교에 입학하겠다고 성화인 아버지를 쉽사리 말리지 못하셨으리라. 결국 아버지는 포항에 잇는 제철공업고등학교로 도망치듯 할머니의 품을, 서산의 집을 떠났다.

아버지는 의리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것은 식물이나 동물 같은 미물에도,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나아가 신에게도 다름이 없었다. 병원에서 퇴원하던 날로 아버지는 미국의 이름도 생소한 미주리 주로 날아가는 비행기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어느새 아버지가 우리 곁을 훌쩍 떠났다. 병원에서 저 세상으로 갈 날을 받아놓고 있던 사람이 저 세상이 아닌 미국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은 우리 가족으로 하여금 안도감을 주었으나 반대로 허탈감을 준 것은 사실이다.

아버지의 완치는 어머니에게 큰 기쁨이었으나, 완치로 인해 닥친 아버지의 부재는 어머니를 다시 시름하게 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이런 마음을 알 리 없는 아버지는 오직 그곳에서의 공부가 어머니와 우리를, 그리고 신을 기쁘게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공부하였고 몇 년 후 신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한국으로 되돌아온다.

당시 어렸던 나에게 미국에 있는 아버지는 정서적으로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그저 생물학적인 아버지밖에 아니었을 것이다. 인터넷이나 국제 전화가 잘 구비된 시절도 아니었으니 간간히 어머니를 통해 들려오는 아버지의 소식은 마치 산타할아버지가 사는 미지의 세계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했다.

교회에 관한 정리와 요약

아버지 핵심 내용

  • 무당집 아들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자란 아들에게 늘 미안함이 있던 할머니는 구만리의 다른 고장 학교에 입학하겠다고 성화인 아버지를 쉽사리 말리지 못하셨으리라.
  • 그 시절 찍은 아버지의 흑백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무당집 아들로서 그늘대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풋풋한 청년의 자신감이 완연하다.
  • 지금이라면 충분히 먹고 쉬면 나을 수 있는 병이라지만, 당시에는 죽을병과 진배없었던 폐병에 우리 가족은 물론이고, 아버지 스스로가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

아버지의 주요 내용

  • 자서전 작성 무속인의 아들로 태어나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 사람.
  • 사랑하는 이의 배신에 고통 받으면서도 그이를 위해 돌아서야 했던 사람.
  • 누가 보기에도 기구하고 박복한 삶이었지만 나이 들어 시든 아버지는 그래도 행복했었노라 이야기한다.
  • 그러면서 짓는 미소는 초라하면서도 존경스럽다.
  • 한때는 절대 닮고 싶지 않았던 그의 삶을, 그러나 지금은 그 어떤 인생보다도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그의 삶을, 지금 이곳에 기록하려 한다.
  • 그 말만 들었을 때는 결코 행복할리 만무한 유년 시절이 짐작되지만, 아버지는 인생이 굽이칠 때마다 번번이 그 시절을 떠올리셨다.
  • 그럴 때면 아버지의 서늘한 얼굴에도 잠시나마 온기가 번진다.
  • 결국 아버지는 포항에 잇는 제철공업고등학교로 도망치듯 할머니의 품을, 서산의 집을 떠났다.

누나와 어머니 관련 설명

  • 하루 아침에 아버지의 삶은 시한부 라는 말로 대신 되었다.
  •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종교와 거리가 멀었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신앙활동은 의문스러우면서도 처연했다.
  • 그것이 그저 농담조인지, 진심이었는지는 지금도 알길이 없다.
  • 그 뒤로 기적처럼 아버지의 병세는 나날이 호전되어 갔다.
  • 의사 역시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안경을 고쳐 세울 뿐이었다.
  • 신의 음성에 응답하다 아버지는 의리가 있는 사람이었다.
  • 그것은 식물이나 동물 같은 미물에도,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나아가 신에게도 다름이 없었다.
  • 병원에서 퇴원하던 날로 아버지는 미국의 이름도 생소한 미주리 주로 날아가는 비행기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아버지 핵심어와 문서 속 설명

핵심어문서 속 설명
아버지어느새 아버지가 우리 곁을 훌쩍 떠났다.
누나무속인 어머니,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 1968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아버지는 무당 할머니와 알코올 중독자인 할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아버지의 완치는 어머니에게 큰 기쁨이었으나, 완치로 인해 닥친 아버지의 부재는 어머니를 다시 시름하게 했다.
교회아버지는 그날 후로 매일같이 교회에 가 기도를 드렸다.

핵심 개념

  • 아버지 — 어느새 아버지가 우리 곁을 훌쩍 떠났다.
  • 누나 — 무속인 어머니,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 1968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아버지는 무당 할머니와 알코올 중독자인 할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 어머니 — 아버지의 완치는 어머니에게 큰 기쁨이었으나, 완치로 인해 닥친 아버지의 부재는 어머니를 다시 시름하게 했다.
  • 교회 — 아버지는 그날 후로 매일같이 교회에 가 기도를 드렸다.

자주 묻는 질문

  • Q. 아버지는 문서에서 어떻게 설명하나요?
    A. 누가 보기에도 기구하고 박복한 삶이었지만 나이 들어 시든 아버지는 그래도 행복했었노라 이야기한다.
  • Q. 누나는 문서에서 어떻게 설명하나요?
    A. 무속인 어머니,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 1968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아버지는 무당 할머니와 알코올 중독자인 할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 Q. 어머니는 문서에서 어떻게 설명하나요?
    A. 무속인 어머니,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 1968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아버지는 무당 할머니와 알코올 중독자인 할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정리

인터넷이나 국제 전화가 잘 구비된 시절도 아니었으니 간간히 어머니를 통해 들려오는 아버지의 소식은 마치 산타할아버지가 사는 미지의 세계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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