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의 공연이 갖고 있는 다채로움과 개성으로 인해 현재 극의 주된 흐름이 무엇이라고 특정할 수는 없으나, 현재 올라오는 극들의 흐름이 사실주의 연극을 모태로 하고 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안톤 체호프는 부조리극의 선구자로서 셰익스피어 못지않은 러시아의 유명 작가이다.
그는 1860년 러시아 남부 항구도시인 타칸로크에서 태어났으며, 농노 출신인 아버지의 식료품점이 파산하여 가족들이 모두 모스크바의 빈민가로 이주하였을 때도 혼자 고향에 남아 학업을 이어갔으며, 끝내 모스크바 대학의 의학부에 입학하기도 하였다.
체호프는 단편 소설들과 희곡 작품들을 통하여 다양한 상황고 주인공들의 심리묘사를 통해 현실을 통찰력 있게 보여주었는데, 어느 사회 집단에서 일어날 수 있는 특정한 삶이 아닌, 러시아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는 평범한 민중들의 삶의 이야기와 사건들에 대해 진솔하게 담아내었다.
그는 1904 년 4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총 800편 이상의 단편과 7편의 장막극을 집필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세 자매 는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이라 불리는 희곡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세 자 매 는 1900년에 집필하여 이듬해 모스크바 예술 극장에서 공연되었는데, 전반적으로 미묘하고 모호하다, 수수께끼와 같다는 평가를 받았던 체호프의 희곡 중에서도 암울한 기조 속에서 희망적인 미래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세 자매’는 19세기 말의 춥고 메마른 러시아 변방의 외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희곡으로, 당시 육군 여단장이었던 아버지를 따라서 가족 전체가 이주하였으나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이주하게 된 명분도 사라진 상태로 마을에 남게 된 세 자매인 올가, 마샤, 이리나와 유일한 남자 형제인 안드레이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남매는 11년째 작은 시골 마을에 남아 있으면서도 하루빨리 자신들의 고향인 모스크바로 돌아가는 것을 갈망한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답답하게 자신들의 일상을 지속해나간다. 고등학교 교사인 첫째 딸 올가는 교사로서의 직무와 동시에 가족들을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부양의 책임감의 굴레에 갇혀 사는 여성이다.
그녀는 매일의 다양한 업무로 인해 누적된 피로와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에 지친 노처녀의 모습으로 나오지만, 끝까지 가족들에게 희망을 놓치지 말자고 이야기하는 인물이다. 둘째인 마샤는 가족 중에서 가장 빠르게 어린 나이에 고등학교 교사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비루하고 지루한 결혼 생활에 대하여 권태감을 느끼고 있으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를 가진 유부남 베르쉬닌에게 동질감과 연민을 느껴 불륜에 빠지게 된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그 사랑을 자신의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막내딸인 이리나는 희망이 없고 무의미한 직장 생활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고 11년 전 떠나왔던 고향인 모스크바로 돌아가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기를 갈망하는 인물이다.
끝으로 이들의 유일한 남자 형제인 안드레이는 모스크바로 돌아가 대학교수가 되는 것을 꿈꾸었던 소년이었으나, 말단 공무원의 생활에 만족해하며 속물적인 자신의 아내와 자녀들에게 멸시당하고 도박에 빠지게 되는 무기력한 남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세 자매’는 막내딸인 이리나의 명명일을 축하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날은 이리나의 명명일이면서 동시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일이기도 하다.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장면 속에서 젊은 네 명의 남매들은 자신들에게도 새로운 세상이 올 것이라고 하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자신의 꿈을 좇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들은 표면적으로는 이리나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을 맞이하지만, 빨리 자신들의 고향으로 떠나기를 소망한다.
| 핵심어 | 문서 속 설명 |
|---|---|
| 자매 | 세 자매 는 막내딸인 이리나의 명명일을 축하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
| 모스크바 | 남매는 11년째 작은 시골 마을에 남아 있으면서도 하루빨리 자신들의 고향인 모스크바로 돌아가는 것을 갈망한다. |
| 안드레이 | 끝으로 이들의 유일한 남자 형제인 안드레이는 모스크바로 돌아가 대학교수가 되는 것을 꿈꾸었던 소년이었으나, 말단 공무원의 생활에 만족해하며 속물적인 자신의 아내와 자녀들에게 멸시당하고 도박에 빠지게 되는 무기력한 남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
| 안톤 | 그 중에서도 안톤 체호프는 부조리극의 선구자로서 셰익스피어 못지않은 러시아의 유명 작가이다. |
그들은 표면적으로는 이리나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을 맞이하지만, 빨리 자신들의 고향으로 떠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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