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를 읽고 자원봉사는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청소년들에게 매우 익숙한 말이지만 그다지 매력적인 말은 아니다.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강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은 그저 '봉사 점수 채우기', 또는 '시간 때우기' 활동으로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학교 외부에서 진행되는 자원봉사는 로망이다.
세계 여행가 한비야와 반기문 전 총장 등을 통해서 '재능기부'라고 표현되는 해외 봉사 활동이나 국제기구를 둘러싼 관심이 높아진 까닭이다.
나는 그림을 잘 그린다거나 피아노를 잘 친다, 혹은 어깨를 잘 주무른다 등 누구라도 하나쯤은 사소한 것이라도 잘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책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에서는 자원봉사의 본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애쓴다.
자원봉사가 의미 있고 좋은 일이기 때문에 어서 행동하라고 부추기는 책은 아니다.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를 읽고 자원봉사는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청소년들에게 매우 익숙한 말이지만 그다지 매력적인 말은 아니다.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강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은 그저 '봉사 점수 채우기', 또는 '시간 때우기' 활동으로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자율적이고 자원해서 참가하는 활동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강요나 강제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또한 “누구 자원할 사람?”이라고 말하며 돌아보는 가족이나 교사의 눈과 마주치는 순간마다 불편함을 느꼈던 경험은 누구라도 있을 것이다. 이럴 거면 그냥 시키지 왜 자원이라는 말을 붙인다는 말인가.
요즘에도 공공장소에서 중고생들이 자원봉사 띠를 두른 채 어색한 표정과 자세로 돌아다니는 광경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물론 교육적 목적을 지니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원봉사시간을 인증하면서 관리한다는 것을 다소 어색하다.
어느 누가 다른 사람의 자발성을 평가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런 한국 현실을 두고 이 책에서는 자발성 없이 쓰레기를 줍는 자원봉사란 결국 강제노동과 다를 점이 없다며 직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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