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정보사회에서는 급속한 과학기술의 변화와 발전으로 지식과 기술 뿐 아니라 직업의 생성소멸 주기도 축소되어, 평생직장시대에서 평생직업시대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개개인은 평생학습을 통해 직업능력을 개발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이러한 추세에서 고등교육기관도 평생학습기관으로서의 기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030년은 지금부터 약 15년 후다.
학교가 마주할 도전은 정말 만만치 않다.
학교교육의 미래 방향을 탐색할 때는 두 가지 접근이 있을 수 있다.
아마도 지금까지 인간이 하 던 많은 일을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담당하게 된다는 점일 것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 이 직업을 갖지 못하며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학생 들은 이런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는 예측을 접하면서 불안감을 감주치 못하고 있다.
경제적 불평등은 곧 부의 양극화를 의미한다.
지식정보사회에서는 급속한 과학기술의 변화와 발전으로 지식과 기술 뿐 아니라 직업의 생성소멸 주기도 축소되어, 평생직장시대에서 평생직업시대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개개인은 평생학습을 통해 직업능력을 개발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이러한 추세에서 고등교육기관도 평생학습기관으로서의 기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성인 단계의 평생학습은 정규 고등교육기관과 상호 연계성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대학과 대학교 등 고등교육은 대중화 단계에서 보편화 단계로 확대되어 가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서도 대학에서 성인들을 위한 직업교육 중심의 성인학습과정을 부설과정이 아닌 정규과정으로 도입하여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30년은 지금부터 약 15년 후다. 이때 한국의 학교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기술과 사회의 변화는 학교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지금과 같은 학교교육이 2030년에도 비슷하게 존재할까? 학교와 교사의 역할은 어떻게 변할까? 학교가 마주할 도전은 정말 만만치 않다.
학교교육의 미래 방향을 탐색할 때는 두 가지 접근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기존의 제도를 그대로 둔 채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2030년에 이루고 싶은 바람직한 교육의 상(=비전)을 먼저 정하고 이의 실현 방안을 열린 접근을 통해 찾는 방식이다. 당연히 후자가 바람직하다.
열린 접근은 기존의 학교 시스템 이외의 방안도 찾게 된다. 성인학습과정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도입하여 성인들의 개인적 차원의 실질적 직업능력 개발을 위하여 그리고 국가 차원의 인적자원개발에 기여하기 위하여 교육 실시기관인 전문대학과 대학이 평생학습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전문대학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본래의 역할을 학령기의 정규학생에만 국한하여 수행할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하여 제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전문대학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성인들을 위한 학습 기회 제공의 요구를 많이 받아 왔다. 그러나 성인을 위한 교육은 비정규과정으로서 그리고 부설기관으로서 취급되어 왔다. 성인들을 위한 학습과정이 비정규 프로그램이라는 점은 학습 결과 인정이나 학위 수여와는 무관하여 성인들의 학습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성인들이 직장인으로서의 생활과 가족 부양의 책임을 영위하면서 학습을 하기에는 기존의 전문대학 학습의 틀에 맞추기가 장애가 크다. 이러한 시점에서 전문대학이 직업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성인학습과정을 정규과정으로 채택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학습의 요구를 가진 성인들을 위하여 성인학습과정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제반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러한 구체적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사회적 변화에 의한 교육형태의 다양한 변화를 살펴보고, 현대사회에서 평생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최근의 동향과 그 이유를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기술의 변화’가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아마도 지금까지 인간이 하 던 많은 일을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담당하게 된다는 점일 것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 이 직업을 갖지 못하며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학생 들은 이런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는 예측을 접하면서 불안감을 감주치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학생들은 상위권 대학, 좋은 직장의 티켓을 따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경쟁한다. 또 한편으로는 학교교육에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학교교육이 마주한 큰 도전적 과제다. 기술의 변화는 학교교육에 긍정적인 영향도 크게 끼칠 것이다. 기술의 사용을 통해 비판적 사고, 창의력 개발, 협업과 문제해결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다.
개별 맞춤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의 활용과 학습게임의 폭넓은 활용은 학습자의 참여와 집중력을 높일 수도 있을 것이다. 뇌과학의 발달도 학교교육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뇌과학의 연구 결과를 교실수업에 적용할 경우 학습 효율을 지금 보다 크게 높일 수 있다.
다음으로 ‘경제적 불평등’을 보자. 경제적 불평등은 곧 부의 양극화를 의미한다. 세 계화와 승자독식 경제로 인해 2030년 부의 편중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것이 교육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영유아 보육·교육의 질을 높여 출발선 차이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주요 선진국들처럼 빈곤층 자녀의 대학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좀 더 과감한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 아울러 공동선의 추구와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갖추 는 것도 매우 중요해진다.
한편 ‘직업세계의 변화’는 학교교육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우선 21세기는 직업을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하는 시대다. 모두가 기업가적 영혼을 가지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또 21세기는 팀으로 일하는 시대, 더 나아가 서로 다른 팀들이 더 큰 팀을 이루어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하는 시대다. 그래서 사회성과 감성, 공감능력, 모험에 도전하는 정신, 네트워킹 등의 소프트 스킬이 더 중요해진다. 또한 21세기는 직업과 지식의 생멸(生滅) 속도가 매우 빠르다. 따라서 평생학습능력이 중요해진다.
교실 내 아동들 간에는 능력, 학습준비도, 학습양식, 흥미, 장래 희망, 문화자본, 인종 등의 차이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급증했다. 이미 다문화 가정 아동의 비중이 50%가 넘는 학교가 적지 않다. 그래서 세계의 주요국들은 교실 내 학생의 다양성에 대처하는 것을 교육의 최우선 과제로 삼기 시작했다.
헬싱키 디자인 연구소(2011)의 말대로 미래사회에서 교육시스템의 성공 여부는 다양성에 대해 얼마나 잘 대처하며 다양한 아동들을 모두 학습에 참여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느냐의 여부에 달렸다. 다양성의 증가는 무학년제,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개별화 지도(differentiated instruction: DI), 학습장애를 가진 학생도 일반 학생들처럼 교육과정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보편적 학습설계(universal design for learning: UDL) 등의 도입을 재촉할 것이다.
다양성의 증가는 또, 누가 교사가 되어야 하는가, 모든 아동을 몰입시키고 성장과 발달을 이끌어낼 교수법은 무엇인가, 표준화된 교육과정의 운영은 타당하고 유효한가 등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기존의 시스템은 근본적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
또한, 학교교육을 변화시키는 주요 동인으로 ‘뉴미디어 세대의 뇌의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뉴미디어 세대는 새로운 뇌를 가진 신인류에 가깝다. 이들의 사고방식, 행동양식, 동기유발 방식, 삶의 방식은 기존의 기성세대와 매우 다르다.
뉴미디어 세대의 뇌는 충동성이 높고, 주의 집중시간(attention span)이 매우 짧으며 피드백이나 보상이 느린 것을 잘 참지 못한다. 개인의 집중시간 조사에서 1998년에는 12분, 2008년에는 5분, 2015년에는 8초로 짧아졌다는 최근의 보도(The Associated Press)는 가히 충격적이다. 이는 주위의 강도 높은 자극에 뇌가 적응한 탓이다.
이제 학습도 피드백이 빠르고 즉시 보상이 주어지는 게임의 원리를 적용해야 하는 시대를 맞았다. 수업도 초등학생은 약 10분, 중학생은 약 15분, 고등학생은 약 20분마다 수업의 모드를 바꾸어 주는 방식이 필요하다.
교육적 소외계층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성인들에게 계속교육을 통한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생교육기능의 활성화는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현행 전문대학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은 산업체 위탁교육을 비롯하여 심화과정, 특별과정 등 몇 가지가 있다. 이 중에서 산업체 위탁교육을 제외한 다른 교육 프로그램은 비학위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교육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는 학위취득과 연계되어 있으나 별도의 독립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므로 교육수요자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각 전문대학에서 운영 중인 산업체 위탁교육은 학위취득을 통한 교육투자 기대수익을 충족시켜준다는 관점에서 심화과정이나 평생교육원 등과 같은 비학위과정보다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산업체 위탁교육과정도 기존 교육과정의 틀 속에서 편성되고 운영되는 관계로 운영상에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각 전문대학에서는 기존 교육과정과 유사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학습자들의 시간적 여유부족을 고려하지 않은 정시제 출석수업 등 경직된 운영을 하고, 교육 수요자들은 직업능력개발보다는 단순 학위취득을 통한 경제적, 비경제적 이익을 기대함으로써 직업능력개발이라는 본래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개선이 요구된다. 또한 산업체 위탁교육과정은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므로 미취업자들에게는 원천적으로 교육기회가 봉쇄되어 있다.
전문대학의 입장에서도 기존 정규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학과에서만 신규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과 유사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밖에 없으므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는 자율성이 부여되어야 한다. 따라서 성인학습과정은 이러한 교육수요 측면의 문제점과 공급 측면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편성되고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대학진학률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한 때는 대학진학률이 90%를 넘어서서 기네스북에 올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으니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에는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교육열도 상당하다.
소위 ‘평생교육’이라 불리는 사회교육이다. 평생교육은 개개인이 전 생애에 걸친 인격적, 사회적, 직업적 발전을 성취해나가는 과정으로 개인과 집단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UNESCO). 18세기 텐마크에서는 이를 ‘시민대학’이라는 시스템으로 체계화하였다고 한다. 2000년대 이전, 우리나라 평생교육은 문해 교육과 직업교육이 주류였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능향상과 취미활동을 위한 커리큘럼이 주종을 이루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평생교육은 시민들의 관심과 행정의 지원이 증폭되었고 평생교육학습관이나 도서관 등이 진행하는 평생교육 분야는 다양화, 특성화, 전문화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행정이 제공하는 평생교육은 質과 量이 부족하고 서비스에 한계가 있다고 느끼는 시민사회는 스스로 학습하고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형태의 자율적 평생교육학습체, 즉 동아리학습체로 진화하고 있다.
시민교육이 왜 필요할까? 당연히 시민들의 요구, 즉 사회구성원이 각자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평등성과 존엄성을 보장받는 사회, 이로 인해 공공선이 확보되는 사회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국적으로 각 자치단체가 시민대학, 시민교육센터 민주시민교육원, 시민청을 개설하고 시민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인천지역사회에도 이미 시민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므로 인천지역 평생교육기관들은 이에 대비해야한다. 시민교육은 평생교육의 다른 이름이다.
평생교육기관들은 평생교육의 광의적 목표인 인문교양교육을 통한 시민의식 함양,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한 공공선 추구, 사회교양교육을 통한 자율성과 민주시민으로서 책임성, 글로벌시대를 사는 세계시민의식 함양 등의 지향점을 갖고 시민교육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시민교육의 제도적 정착은 시민의 역량 향상과 더불어, 지역공동체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평생교육으로서 시민교육의 필요성 http://incheonin.com/2014/news/hak_news_view.php?sq=40044&m_no=5&sec= 또한 사회적으로 교육기회의 불평등으로 인하여 초래된 사회적 불평등 현상을 완화하고 학습에 접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사회 전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가가 지원하는 평생직업교육체제가 정착됨으로써 교육기회 평등에 이바지할 수 있다. 즉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발생한 소외 계층 성인의 학습기회를 보장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
성인학습과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개별 전문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인정하는 범위에서 교육효과측정을 활용한 교육품질관리를 재차 시행할 필요가 있다. 교육효과라는 것은 졸업생들의 취업률이나 기취업자의 취업 유지률을 비롯하여 설문조사에 의한 교육생의 만족도 조사나 관련 자격증 취득률과 같은 다양한 경로로 측정될 수 있다.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각 전문대학별 재정지원이 선별적으로 이루어질 때 경쟁에 따른 교육과정의 발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산업체 재직자들이 학업을 지속하기 위해 어려운 부분은 소속 산업체의 이해나 협조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성인 근로자의 교육기회 확보와 경제적으로 안정을 추구한다는 목적을 위해 유급휴가제도가 시행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긍정적이겠지만 이것이 어려울 경우에는, 정부차원에서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재직자를 성인직업과정에 보내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일정 부분 세제 혜택을 주거나 교육생 일인당 일정 금액을 고용유지비 명목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이러한 지원은 미취업자가 교육과정을 하는 중에 취업을 하는 경우라도 동일하게 지원되어야 한다.
평생학습은 21세기의 대표적 화두라고 할 수 있다. 학교교육의 부분적 보완의 성격으로 시작하였던 평생학습은 이제 교육의 제반 영역을 아우르면서 그 전체를 포괄하는 총체적인 개념으로 변화하였다. 사회적으로 교육기회의 불평등에 따라 유발된 사회적 불평등 현상을 완화하며 학습에 접근 기회를 제공하면서 학습에 대한 사회 전체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그리고 국가가 지원하는 평생직업교육체제를 정착함으로써 교육기회 평등에 이바지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생긴 소외 계층 성인의 학습기회를 충분히 보장할 수 있으며, 이와 연관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서 활용된다는 의미다. 지식기반사회라는 시대적 변화는 노동이나 자본에서 지식으로 가치창출의 핵심적 요소를 이동시킴으로써 지식의 창출 기반으로서 평생학습이 지니는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이제 평생학습을 위한 총체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개인과 기업과 국가의 생존, 그리고 번영을 위한 긴박한 과제로 등장하였다. 우리 학교교육의 미래방향을 탐색할 때 반드시 경계해야 할 부분이 두 가지 있다. 그 중 하나는 유행에 휩쓸리는 한국인의 경향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역량교육을 받아들이는 자세이다. “이젠 지식교육 대신 역량 중심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와 같은 어이없는 주장이 아직까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지식은 역량을 구성하는 최고 중요한 하위 요소 가운데 하나다.
지식이 없는 역량은 생각할 수조차 없다. 몇 해 전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계기로 미래교육에 관한 집중이 유행처럼 번지는 양상도 그다지 건강해 보이는 현상이라고 할 수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라고 일컫는 인공지능로봇, 사물인터넷, 모바일, 3D프린터, 나노·바이오 기술 등이 우리의 사회와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것이다.”라며 언급한다.
기술의 발전이 직업세계에 입히는 영향은 매우 클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변화가 학교교육에 입힐 영향은 그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다. 미래사회가 아무리 지금의 것과 상이해도 교육의 목적은 크게 전환되지 않을 것이다.
미래학교에 관한 연구를 보더라도 2030년의 교육의 목적은 지금의 것과 별다르지 않다. 강조점이 조금 달라질 뿐이다. 우리가 학교교육의 미래방향을 탐색할 경우에 경계해야 할 또 다른 하나는 ‘미래교육’을 ‘현재교육’과 현저히 다른 것처럼 인식하는 경향이다.
흔히 미래라는 것은 현재와 무관하다고 착각하지만 미래는 늘 과거와 현재에 뿌리를 두는 것이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다만 골고루 퍼지지 않았을 뿐이다.”와 같은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의 말을 다시금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미래교육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거교육에서부터 교훈을 획득하고 ‘현재교육, 현재학교’가 겸비하고 있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정책결정자들은 ‘아직도 도착하지 않은 미래’에 지나치게 들뜨지 않으며 ‘이미 도착한 미래’에 대한 적응력이나 대응력부터 높일 수 있어야 한다.
교육의 공공성 위기, 교사 공동체의 붕괴와 소진, 학교교육에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학교수업을 거부하는 학생 수의 증가, 중상위권 위주의 수업으로 인한 느린 학습자의 일상적 배제, 표준화 시험의 폐해, 상대평가의 폐해, 교실 내 학생들의 다양성에 대한 대처 능력 부족, 대입시가 학교교육을 지배하는 문제 등은 현재의 학교교육이 마주한 도전적 과제의 대표적인 예다(권양이, 2018). 이와 같은 문제점들의 해결을 방치한 채로 관심을 단순히 미래교육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현재교육의 질이 결국 미래교육의 질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개념 | 정의(본문) |
|---|---|
| 이는 많 | 이는 많은 사람들 이 직업을 갖지 못하며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 경제적 불평등 | 경제적 불평등은 곧 부의 양극화를 의미한다. |
| 하나 | 하나는 기존의 제도를 그대로 둔 채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2030년에 이루고 싶은 바람직한 교육의 상(=비전)을 먼저 정하고 이의 실현 방안을 열린 접근을 통해 찾는 방식이다. |
| 전문대학 | 전문대학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본래의 역할을 학령기의 정규학생에만 국한하여 수행할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하여 제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
| 기술의 변화 | 기술의 변화는 학교교육에 긍정적인 영향도 크게 끼칠 것이다. |
| 성인학습과정 | 성인학습과정은 이러한 교육수요 측면의 문제점과 공급 측면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편성되고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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