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과사전의 역사를 통해 일본의 지식문화를 읽은 책, 사전 시대를 엮다의 독후감이에요. 부제는 일본이 지닌 지식과 정치, 사회의 힘과 변화예요.
글쓴이는 사전을 단어를 찾는 도구로만 여겼다고 고백해요. 책을 읽고 사전이 시대의 정치와 문화 속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을 알게 된 변화가 담겨 있어요.
본문은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사전을 차례로 소개해요. 헤이안 시대의 유취국사와 왜명유취초, 가마쿠라 시대의 설화집 등이 공적 지식과 일상 지식으로 대비돼요.
이어서 무사 시대의 사전과 백과사전을 짚어요. 태평기와 무가명목초, 중국 백과사전을 일본 실정에 맞춰 만든 화한삼재도회가 나와요.
끝부분은 저자의 문제의식과 사전의 의미예요. 영국 수상의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대한 말을 인용하고 인터넷 시대에 사전을 보는 시각을 이야기해요.
역사나 일본 문화 수업의 독후감을 준비하는 분께 맞아요. 책의 구성을 시대별로 따라가며 감상을 붙이는 방식을 참고해 보세요. 시대별 사전이 소개되는 순서를 따라가며 감상을 정리하는 방식을 볼 수 있어요.
<사전, 시대를 엮다>를 보고나서 제목 사전으로 일본의 지식문화사를 아는 방법 부제 일본의 지적, 정치적, 사회적 역량과 변화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사전에 대하여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전까지 나에게 사전은 그저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에 컴퓨터 사이트, 스마트폰 등으로 모르는 단어의 뜻을 찾기 위하여 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사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 책은 각 사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며 문화적인 맥락, 그 일을 직접적으로 한 개인들의 인생을 엮어서, 사전 출판의 바탕이 된 출판 대국이자 지식 강국인 일본의 정신적이고 사상적인 계보를 보여주고 있다.
모든 지식과 학문이 집대성되는 ‘사전’을 중점으로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일본의 지식문화사를 재구성한 것이다. 일본 역사학계에서 문화사 영역과 사상사 영역을 개척한 저자의 학문적 입장이 드러나고 있다.
문화의 역사는 전체적인 것이고, 개별적인 학문의 틀을 넘어서서 다양한 학문의 집대성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그려낼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인의 지적인 세계를 만들고 발전시켜온 대표 사전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각 장에서는 고대 율령국가 막부, 메이지 신정부와 같은 국가, 정권이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어떤 내용과 체계의 백과사전을 만들게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중세 귀족들의 한자에 대한 학습을 도왔던 ‘왜명유취초’, 무사들이 있는 시대의 상식과도 같았던 검술 전투와 병법, 선조 무사들의 일화를 담은 ‘태평기’, 막부 체제 절정기에 문화를 종합하고자 한 ‘무가명목초’, 중국의 백과사전 ‘삼재도회’의 가치를 실용적 측면에서 파악하고 일본인들에게 필요한 지식들로만 구성한 ‘화한삼재도회’, 밀려드는 외국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외국어 서적와 서양 백과사전의 번역본과 같은 사전이 생기게 된 맥락을 읽다 보면, 사전 편찬이 오로지 그러한 시대의 문화적인 성과를 정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권력의 정치적인 요구나 지식인들의 지적인 필요에 빠르게 부응하기 위한 실용적인 목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일본 정신문화의 모든 것운 공적인 지식과 일상의 지식이다.
| 사전 | 시대 | 특징 |
|---|---|---|
| 유취국사 | 헤이안 시대 | 국가가 편찬한 공적 지식의 색인집 |
| 왜명유취초 | 헤이안 시대 | 귀족의 한자 학습과 일상 용어 정리 |
| 고금저문집 | 가마쿠라 시대 | 일상 생활 지식의 설화 집대성 |
| 화한삼재도회 | 에도 시대 | 중국 백과사전을 일본 실정에 맞게 구성 |
사전은 단어 풀이를 넘어 한 시대의 권력과 문화, 지식인의 필요가 담긴 실용적 매체라는 점이 독후감의 결론이다.
환불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