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탄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리더십과 소통의 관점에서 분석한 정치학 보고서예요.
서론은 첫 여성 대통령이자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소개하고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지 묻는 데서 출발해요.
본론 첫 부분은 이념과 조직, 목표와 결과의 세 측면에서 리더십을 살피고 변혁적 리더십과 거래적 리더십 개념으로 평가해요.
이어서 탄핵 발의와 파면 결정, 구속과 재판의 경과를 날짜별로 정리하고 대기업 출연과 블랙리스트 혐의를 다뤄요.
넷째 부분은 세월호와 메르스, 가습기 살균제 같은 재난 대응에서 사과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필자의 평가를 설명해요.
정치리더십이나 위기관리 과제에서 개념 틀과 시간순 사건 정리, 의견 제시를 함께 쓰는 방법을 참고하기 좋고 분량이 긴 자료예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필자의 평가가 중심이며 날짜별 표와 평가 틀 표도 함께 담겨 있어요. 필자의 주장과 사실 서술이 구분되어 있어 읽기 쉬워요.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 유형과 탄핵·구속 과정, 재난 대응에서의 소통 부재를 필자의 관점으로 분석하고 소통 리더십의 필요성을 제시한 보고서예요
정치리더십은 사회적인 동의와 신뢰에 기반을 둔 권위를 통해 힘을 가지며 작동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여줬던 리더십은 대단히 취약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동의를 구하고 신뢰를 축적하기 위한 경쟁자와 시민사회와의 소통도, 이러한 소통을 통한 경쟁자와 시민사회와의 협치 또한 찾아볼 수 없다.
독선과 독단, 그리고 독주 속에 권위를 얻지 못한 채 권위주의만 내세운 것이다. 이 때문에 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은 대통령의 지위 권력에 기댄 허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의 취약성은 세 가지 부분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이념과 조직적인 자원을 비롯한 목표와 결과의 측면이 바로 그것이다.
이념적인 측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은 구시대적이었다. 박정희 체제를 지탱했던 국가, 즉 행정부 중심주의와 반북주의, 그리고 반공주의를 다시금 동원하고 있다. 조직적인 자원의 측면에서는 새누리당의 충성파라고 할 수 있는 '친박계'에만 한정되어 있었다.
목표와 결과의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보다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기 위한 변혁이 아닌 기득권 체제를 유지하려는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이런 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은 그의 아버지인 故박정희의 리더십을 연상시킨다.
서로 닮은꼴인 것이다. 그렇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이 산업화의 초기라는 시대적인 특성상 기득권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의 형성에 보다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민주화 이전이라는 시기적인 특성상 억압을 일삼는 국가기구에 의해 자행되는 노골적인 국가적 폭력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정치리더십은 이념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념 그 자체를 추종하거나 실현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정치에서 이념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그것이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이념은 사회적인 포괄과 통합을 이루기 위한 언어이다. 이러한 언어를 통해 사회적 다수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정의하고, 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들의 순위를 설정하며, 실천해야 할 행동의 규범과 전략을 도출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이념은 같은 이름을 지녔다고 해도 시대에 따라서 그 내용이 변할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이념은 시대를 닮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측면 | 필자의 평가 | 근거 |
|---|---|---|
| 이념 | 구시대적 | 국가중심주의와 반북·반공주의 재동원 |
| 조직 | 친박 충성파에 한정 | 쓴소리를 한 인물은 배척 |
| 목표와 결과 | 기득권 유지 | 경제민주화와 4대 개혁의 미흡한 결과 |
| 리더십 유형 | 거래적 리더십에 가까움 | 외형은 개혁을 내세웠으나 담합구조 강화 |
| 일시 | 사건 | 내용 |
|---|---|---|
| 2016년 12월 3일 | 탄핵안 발의 | 야 3당과 무소속 의원 171인 |
| 2017년 3월 10일 |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 대통령직 상실 |
| 2017년 3월 21일 | 검찰 조사 시작 | 자연인 신분으로 출석 |
| 2017년 3월 31일 | 구속 | 13가지 혐의 적용 |
불통과 은둔의 통치가 국정농단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 필자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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