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크 시대 모음곡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서양 음악사에서 사교춤이 가장 높게 평가 받았고 성행했던 르네상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6세기의 기악음악의 대부분이 류트, 건반 악기, 합주를 위한 춤곡으로 작곡되었으며,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것이 아니라 책으로 기록되고 출판업자들에 의해 모음집이라는 형태로 출판되었다.
모음곡들은 사교춤을 위한 반주로서 목적에 맞게 명확하고 규칙적인 리듬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분명한 악장으로 나누어진다는 특성을 지녔다.
우리는 본 글에서 바로크 시대를 이끌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영향력을 끼치 바흐와 헨델, 프랑수아 쿠프링의 모음곡들을 살펴보고 각 음악정 특징을 비교·분석해보고자 한다.
바흐는 수많은 작곡활동을 하였으며, 궁정악장으로 일하면서 건반악기를 위한 6개의 영국모음곡과 6개의 프랑스모음곡을 작곡하였다.
바흐, 헨델, 쿠프링의 조곡 음악적 특성 비교
바로크 시대 모음곡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서양 음악사에서 사교춤이 가장 높게 평가 받았고 성행했던 르네상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6세기의 기악음악의 대부분이 류트, 건반 악기, 합주를 위한 춤곡으로 작곡되었으며,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것이 아니라 책으로 기록되고 출판업자들에 의해 모음집이라는 형태로 출판되었다. 모음곡들은 사교춤을 위한 반주로서 목적에 맞게 명확하고 규칙적인 리듬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분명한 악장으로 나누어진다는 특성을 지녔다.
여러 개의 춤곡들이 짝을 이루어 형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와 같은 모음곡들은 바로크 시대에 엄청난 발전을 가져왔고 16세기 초부터 춤곡들을 모음곡 형태로 묶어 연주하는 방식도 점차 발전하였다. 특히 곡들에서 양식화된 악장들이 변주곡의 주제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바로크 시대 때 기초적 변주형태가 보다 기교적이고 과장된 방향으로 발전하여 극적 효과를 나타내게 하였다.
우리는 본 글에서 바로크 시대를 이끌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영향력을 끼치 바흐와 헨델, 프랑수아 쿠프링의 모음곡들을 살펴보고 각 음악정 특징을 비교·분석해보고자 한다.
바흐는 수많은 작곡활동을 하였으며, 궁정악장으로 일하면서 건반악기를 위한 6개의 영국모음곡과 6개의 프랑스모음곡을 작곡하였다. 바흐의 모음곡은 전통적인 바로크 모음곡의 특징들을 계승하고 있으며, 다양한 춤곡 구성 중에서도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반드, 지그 구성을 바탕으로 한 모음곡을 가장 많이 작곡하였다. 그리고 이후에는 학교의 음악감독으로서 활동하면서 6개의 파르티타를 작곡하였는데, 아래에서 살펴볼 것이다.
17세기 초에 영국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에 춤곡으로 엮어진 모음곡이 유행하였으며, 모음곡에 주제적 변주기법을 사용하는 방식을 적용했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모음곡은 춤곡의 특징적인 어법과 양식이 확립되어, 합주보다는 독주 악기를 위해 사용될 수 있게 하였다. 프랑스 작곡가들에 의해 분산 양식을 적용시킨 하프시코드 모음곡이 탄생하였고, 이것은 바흐의 독주 모음곡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영국 모음집에서 주로 나타냈던 변주곡 기법도 적극 활용하여 양식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장식음들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악보 위에 간단한 기호로 표시하기도 하였다.
파르티타는 바흐의 모음곡 중에서도 가장 늦게 작곡되었으며, 클라비어 모음곡이라고도 불린다. 이 곡은 4개의 춤곡이 일정한 순서를 가지며, 표준적인 형태로는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반드, 지그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전주곡이 추가되거나 지그의 뒷부분과 사라반드의 앞이나 뒤에 한 두 개의 춤곡이 추가되는 형태를 보인다. 파르티타는 특유의 리듬과 빠르기로 쉽게 구분할 수는 없으나 춤곡들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서 반복되는 형식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헨델은 40여개의 오페라를 작곡하고 지휘할 정도로 오페라 영역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그의 오페라 작품에서 ‘로델린다’, ‘리날도’, ‘타메르라노’ 등이 있으며 주로 역사적이고 신화적이면서 낭만적인 소재를 사용하였다. 헨델은 바흐와 다르게 화려한 기교를 주로 사용했고 주로 합창을 강조하였다.
헨델의 모음곡 중에서는 3개의 곡으로 구성된 ‘수상음악’과 37개의 목관악기, 18개의 금관악기, 3개의 팀파니로 구성된 ‘왕궁의 불꽃놀이’ 등이 존재한다. 헨델은 관현악과 관련된 작품이 많으며 오르간 협주곡은 오라토리오의 악장 사이에서 작품의 내용을 보충하기 위해 삽입되는 것이 많다.
또한 헨델의 협주곡은 교회의 소나타 구조를 기초로 하고 있으나 때때로 무곡풍의 악장이 추가된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콘체르티노와 투티의 강한 대조적인 기능을 찾아볼 수 없다. 이는 바흐가 전통적인 바로크 양식의 대조성을 강조한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쿠프랭은 바흐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며, 그는 분명한 장·단조 조성을 이용하여 명확한 느낌을 주었고 대위법적인 기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음악을 통해 표현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장식음과 코드의 사용에 있어서 신중함을 보였고 장식음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 유난히 긴 음에만 장식음을 사용하여 음을 지속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쿠프랭은 프랑스 음악의 발전을 가져왔으며, 대부분의 조곡들과는 다르게 'Ordre'라는 규모다 좀 더 큰 단위로 나누어 곡들을 묶었다. 첫 곡과 마지막 곡은 같은 조성을 가지도록 하였으며, 이 외에 나머지 곡들은 서로 비슷한 조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쿠프랭은 프랑스 음악적 요소와 이탈리아 음악적 요소를 결합시키는 대표적인 예를 보여준다.
17세기 후반의 모음곡은 각 악장이 다른 악장에서 주제를 나타내고 이것을 변주하여 하나의 악장을 구성하는 형태를 주로 띠었다. 위의 글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바흐는 전통적인 바로크 음악양식을 기반으로 자신의 독창적인 색깔을 입혔고, 헨델은 바흐와 달리 비교적 자유로우면서 과장된 기교를 적용시켜 작곡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쿠프랭은 프랑스 음악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그는 명확한 장·단조 조성과 대위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작곡했다.
그리고 장식음들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고 모음곡 내부에서 비슷한 조성을 구성하도록 하였다. 이들의 모음곡 형식과 음악적 특징은 시대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바로크 시대를 지나 새로운 음악 양식을 형성하는데 기본이 되었다. 또한 각 나라별로 문화를 바탕으로 발전되었기 때문에 고풍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엄격한 형식으로 구성된 모음곡도 있지만 자유롭고 극적인 표현을 즐겨 사용했던 모음곡도 있다.
이러한 모음곡은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나타내는 특징이 다르고, 현대에는 자유로운 구성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분야가 생겨나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바흐, 헨델, 쿠프랭의 모음곡의 구조적, 음악적 특성을 살펴 고전 모음곡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왔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발전과정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 류연형 (1993), ‘바흐’, 서울: 음악춘추사 - 이순열 (1973), ‘바흐’, 서울: 성음제작소 출판부 - Benjamin, Thomas, 박재성 역, (2000), ‘바흐 양식 대위법’, 서울: 수문당 - 김은수(1996). 무용음악의 이해, 서울: 삼신각.송영택, - 김흥언(2000), 바흐, 서울: 음악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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