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사회학, 교육학개론, 교육과 사회 같은 과목에서 교육과 사회의 관계를 갈등론적 관점으로 논하라는 과제에 맞춘 두 쪽 분량의 에세이형 자료입니다.
글은 의무교육을 받으며 교육 체계가 장점 덕분에 유지된다고 믿어 왔던 생각이 여러 관점을 배우며 흔들리게 된 개인적 성찰에서 출발합니다.
이어 오늘날 교육이 사상을 전파하고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며 확고한 교육 체제 없이는 위계질서를 유지할 수 없다고 진단합니다.
학문을 배우기보다 경쟁에서 이기려고 노력하는 현실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오히려 반발하게 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성적에 따라 학생을 선별해 조직에 공급하는 거대한 기계 장치라는 비유로 실력 사회로의 변화와 기성 사회구조의 특징을 비판합니다.
끝으로 평등한 교육 권리를 깨닫고 자기 몫을 주장하는 법을 배울 때 사회가 달라진다고 맺으며 혁신학교 관련 학위논문을 참고문헌으로 밝힙니다.
나는 지금까지 의무교육을 비롯해 그 후로도 계속 교육을 받아왔다. 그래서 나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교육은 작은 단점은 있을지라도 이러한 교육 체계는 무수한 장점 덕분에 오랫동안 다수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교육과 사회의 관계와 관련하여 기능론적 관점, 갈등론적 관점, 해석적 접근, 대안적 관점을 알게 되면서 나의 이러한 안일한 생각이 무조건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오늘날 교육은 사상을 전파하고 이를 구체화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사상을 받아들이게 하고 이를 수용하는 정도에 따라서 사회적인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교육에서만이 아니라 개인의 생활 기회에 있어서 교육의 전체적인 독점을 배척해야 할 것이 요청된다. 교육체계에 의해서 성공적으로 만들어져서 배출되는 인간은 인간성에 대한 능력을 상실하고 말 것이다.
교육제도 자체만으로는 그러한 역할을 완전하게 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오늘날 확고하게 짜여있는 교육 체제에 의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수단으로도 특권적인 위계질서를 유지해 나갈 수 없게 되어 있는 오늘날 사회의 특징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볼 수 있듯이 교육을 통해 학문을 배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기보다 학습을 통한 경쟁에 이기는 것을 위해서 노력하기 때문에 일부는 그 대열에서 탈락하게 된다. 사회가 인간을 교육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서는 교육체계로 모여드는 학생들 중에서 학생을 차례로 탈락시킬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탈락한 학생들로 하여금 교육에서 가르치는 것을 배우도록 하기 보다 오히려 그러한 노력에 대해서 반발하도록 만든다. 또한 교육은 학생들을 선별해서 특권적 위계질서의 틀 속에 넣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이 지배적인 특권적 위계질서에 얽매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 발달한 사회에서는 교육이 그러한 모든 수단들을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대신하고 있다. 교육제도 자체만으로는 그러한 역할을 완전하게 하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교육을 통해서 위계질서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것이 오늘날 사회의 특징이다. 이런 추세로 교육이 사회적 역할의 선별 기능을 앞으로도 몇 세대만 계속해서 나간다면 우리의 사회는 아마도 전체적인 인간의 가치가 교육의 선별 과정에서 결정이 되는 실력 사회로 변할 것이다.
| 기능 | 내용 |
|---|---|
| 지위 부여 | 사상의 수용 정도에 따라 사회적 지위 부여 |
| 선별 | 성적에 따라 학생을 선별해 위계질서에 배치 |
| 인력 공급 | 선별한 학생을 사회 조직에 공급 |
정리하면 오늘날 교육은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고 학생을 선별해 위계질서를 유지하는 장치로 작동하며, 그 상황은 어떤 방법으로도 은폐될 수 없다고 본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교육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기 몫의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을 배워 적용할 기회를 가질 때 보편적인 교육이 올바른 방향을 찾고 사회도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맺는다.
환불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