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인상파 화가인 피사로를 비롯하여, 세잔 등 화가들이 즐겨 화폭에 담던 곳으로 여름이면 들판의 개양귀비가 지천으로 피고 유월에는 밀밭의 노란색이 와즈강 건너 들판 위로 넘실대는 곳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이 곳에서 생의 마지막 불꽃을 사르며 까마귀가 나는 밀밭 닥터 가쉐의 초상 등 70여점의 유화작품을 완성하고 오베르 언덕 너머 끝없이 펼쳐진 7월의 노란색 밀밭에서 37년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
어려서 목사가 꿈이었던 그는 성격 부조화로 전도와 설교를 버리고 화랑점원 일을 시작하지만 사랑의 실패와 아버지와의 불화로 젊은 생을 방황하다가 동생의 권유로 그의 나이 30이 되어서야 늦게 그림을 시작한다.
정식 미술교육도 받지 않고 그림도 어려서 일찍 시작한 것도 아니건만 한 사람의 평범한 무명화가가 자기의 꿈과 열정을 우울증과 고난과 싸우며 이루어낸 실로 엄청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빈센트는 자기의 그림이 곧 팔릴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튜브에 담긴 선명한 색채의 물감을 다른 색과 섞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빈센트의 그림은 그의 짧게 끊은 붓질과 함께 자신의 개성을 직접적이고 과감하게 내보이는 방식이었다.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북쪽으로 70km 정도 떨어진 오베르 쉬르 와즈 역에 도착하면 10월 하순의 저녁 회색 하늘에 찬바람이 몰려온다. 작은 마을 오베르는, 우리 나라의 단위로 보면 면 소재지 정도의 작은 간이역에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몇 칸의 객차를 연결한 기차가 다니는 그런 평범한 시골이라 할 수 있다.
한때 인상파 화가인 피사로를 비롯하여, 세잔 등 화가들이 즐겨 화폭에 담던 곳으로 여름이면 들판의 개양귀비가 지천으로 피고 유월에는 밀밭의 노란색이 와즈강 건너 들판 위로 넘실대는 곳이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 ~ 1890)는 이 곳에서 생의 마지막 불꽃을 사르며 <까마귀가 나는 밀밭> <닥터 가쉐의 초상> 등 70여점의 유화작품을 완성하고 오베르 언덕 너머 끝없이 펼쳐진 7월의 노란색 밀밭에서 37년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
빈센트는 네덜란드 작은 마을 준데르트에서 개신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 목사가 꿈이었던 그는 성격 부조화로 전도와 설교를 버리고 화랑점원 일을 시작하지만 사랑의 실패와 아버지와의 불화로 젊은 생을 방황하다가 동생의 권유로 그의 나이 30이 되어서야 늦게 그림을 시작한다. 빈센트의 작품 활동 기간은 생의 마지막 7년으로 이 짧은 기간에 약 875점의 회화와 1100 점의 데생을 남겼다.
정식 미술교육도 받지 않고 그림도 어려서 일찍 시작한 것도 아니건만 한 사람의 평범한 무명화가가 자기의 꿈과 열정을 우울증과 고난과 싸우며 이루어낸 실로 엄청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빈센트는 1890년 5월 남불 생레미 생폴 드 모졸 정신병원에서 파리근교 오베르로 거처를 옮겼다.
생폴 드 모졸에서의 1년 동안 정신병원 생활은 발작과 열악한 환경으로 거의 지옥이었고, 간간히 정신이 온전히 들 때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 한다. 파리 시절부터 따뜻한 스프에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은 기억이 아득하고 대신 독한 싸구려 압셍트 술에 딱딱한 바게트로 허기를 달랬으며 치아는 거의 망가져 10개나 충치로 고생했고, 매달 테오가 보내주는 생활비는 물감 값과 방세를 지불하면 남는 게 없었다.
그래도 빈센트는 자기의 그림이 곧 팔릴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 희망은 빈센트 생전 단 한 점의 유화가 팔린 것 이외는 아무것도 없어 그를 죽는 순간까지 절망에 빠트렸다.
빈센트는 오베르의 한적한 시골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 핵심어 | 문서 속 설명 |
|---|---|
| 고흐 | 고흐가 그곳에서 가진 것이라고는 붓 몇 자루와 파레트, 물감 몇 개 그리고 캔버스와 작은 이젤 하나, 허름한 밀짚모자와 파이프 담배, 낡은 옷 몇 벌이 전부였다. |
| 빈센트 | 빈센트는 오베르의 한적한 시골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
| 그림 | 그의 그림이 팔린 이력을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
| 밀밭 | 한때 인상파 화가인 피사로를 비롯하여, 세잔 등 화가들이 즐겨 화폭에 담던 곳으로 여름이면 들판의 개양귀비가 지천으로 피고 유월에는 밀밭의 노란색이 와즈강 건너 들판 위로 넘실대는 곳이다. |
빈센트는 죽어서 천국과 살아서 지옥을 오간 몇 안 되는, 전 세계 미술사가와 미술애호가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화가 중의 한 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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