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소 모형이란? 애런슨 협동학습의 진행 4단계와 직소 Ⅰ·Ⅱ 차이, 수업안 예시
- 직소 모형은 내용을 나눠 맡고 서로 가르치는 협동학습 방법이에요.
- 1971년 애런슨이 갈등이 커진 교실을 돕기 위해 고안했어요.
- 직소 Ⅱ는 슬래빈이 개인 향상 점수 기반의 팀 보상을 더한 모형이에요.

직소(Jigsaw) 모형은 학생들이 학습 내용을 조각처럼 나눠 맡고, 각자 전문가가 되어 서로 가르치는 협동학습 방법이에요. 1971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사회심리학자 엘리엇 애런슨이 인종 통합 직후 갈등이 커진 교실을 돕기 위해 고안했어요.
퍼즐 한 조각이 빠지면 그림이 완성되지 않듯, 모둠원 모두가 자기 몫을 해내야 전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에요.
직소 모형은 어떤 순서로 진행할까?
기본 흐름은 모집단에서 전문가 집단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구조예요.
| 단계 | 하는 일 | 교사의 역할 |
|---|---|---|
| 모집단 구성 | 4~6명이 한 모둠, 주제를 나눠 맡음 | 이질적으로 모둠을 편성 |
| 전문가 집단 | 같은 조각을 맡은 학생끼리 모여 깊이 공부 | 자료와 안내 질문 제공 |
| 모집단 복귀 | 자기 조각을 모둠원에게 가르침 | 설명이 막히는 모둠을 도움 |
| 평가 | 개인별 퀴즈 등으로 이해 확인 | 개인 책임을 확인 |
전문가 집단 단계가 있기 때문에 혼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학생도 같은 조각을 맡은 친구들과 미리 연습한 뒤 모둠에 돌아갈 수 있어요.
직소 Ⅰ과 직소 Ⅱ는 무엇이 다를까?
애런슨의 원래 모형은 직소 Ⅰ로 불려요. 이후 로버트 슬래빈이 학생 팀 성취 분담(STAD)의 보상 구조를 더해 직소 Ⅱ를 만들었어요. 직소 Ⅱ에서는 모든 학생이 전체 자료를 먼저 읽고 특정 부분을 맡으며, 개인 점수의 향상 정도를 모아 팀 점수로 보상해요.
교재에 따라 평가 전 학습 시간을 둔 직소 Ⅲ, 전문가 집단에서 쪽지시험을 보는 직소 Ⅳ도 소개되므로 과제에서는 어떤 버전을 쓰는지 밝혀 두는 것이 좋아요.
밑줄은 한 쪽에 한두 곳만 긋는 게 나중에 보기 좋더라고요. 읽은 내용으로 질문 하나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왜 직소는 비고츠키 이론과 함께 설명될까?
비고츠키는 혼자서는 어렵지만 더 유능한 사람의 도움으로 해낼 수 있는 범위에서 배움이 일어난다고 보았어요. 직소에서는 전문가 역할을 맡은 또래가 그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 친구의 근접발달영역 안에서 설명을 건네게 돼요.
가르치는 학생도 설명하려고 내용을 다시 조직하면서 이해가 깊어지므로, 주고받는 양쪽 모두에게 학습 효과가 생긴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혀요.
수업 지도안에 직소를 넣어 보면 어떨까?
교직 과목에서 직소 수업안을 짤 때 자주 빠지는 것은 전문가 집단용 안내 질문과 개인 평가 문항이에요. 이 두 가지가 없으면 무임승차가 생기기 쉬워요.
예를 들어 가상의 중학교 사회 수업에서 '조선 후기 사회 변화'를 농업, 상업, 신분제, 문화 네 조각으로 나눈다면, 조각마다 핵심 질문 두 개를 주고 마지막에 네 조각 모두에서 한 문항씩 나온 개인 퀴즈를 보게 하면 서로 가르칠 이유가 분명해져요.
- 조각의 분량이 비슷한가요?
- 전문가 집단용 안내 질문이 있나요?
- 개인 책임을 확인하는 평가가 있나요?
- 설명이 서툰 학생을 위한 지원이 있나요?
이렇게 짜 두면 활동이 끝난 뒤 누가 어떤 조각을 이해하지 못했는지도 퀴즈 결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출처: 애런슨 외 『The Jigsaw Classroom』(1978), 슬래빈 『Cooperative Learning』(1995), 비고츠키 『Mind in Society』(1978) — 캠퍼스다운 편집부, 2026-10-25 검토. 학급 규모와 학생 특성에 따라 운영 방식은 조정이 필요해요.
자주 묻는 질문
직소 모형은 누가 만들었나요?
1971년 사회심리학자 엘리엇 애런슨이 고안했어요.
전문가 집단이란?
같은 조각을 맡은 학생끼리 모여 깊이 공부하는 모임이에요.
무임승차는 어떻게 막나요?
개인별 퀴즈처럼 개인 책임을 확인하는 평가를 넣어요.
